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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하교수의 '문학산책'] 시인의 역할을 떠올린다는 것
우리 시대의 시인의 역할 김남조(1927~ ) 시인은 언제나 순백의 새 원고지를 의식합니다. 비록 그가 여러 권의 책을 펴낸 바 있더라도 그 책들의 맨 위에 거듭 거듭 백지를 펴놓습니다. 전날의 글들은 이미 독자의 것이며 흐릿한 연필 글씨로나마 뭔가 ...
김완하(시인, 한남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2015-07-27 09:28
[김완하교수의 '문학산책'] '세상의 모든 어린것들은'
어린 것 나희덕(1966~ ) 어디서 나왔을까 깊은 산길갓 태어난 듯한 다람쥐새끼물끄러미 나를 바라보고 있다그 맑은 눈빛 앞에서나는 아무것도 고집할 수가 없다세상의 모든 어린것들은내 앞에서 눈부신 꼬리를 쳐들고나를 어미라 부른다괜히 가슴이 저릿저릿한 ...
김완하(시인, 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  2015-06-30 09:40
[김완하교수의 '문학산책'] 시인에겐 달도 꽁꽁 뭉친 주먹밥
달은 추억의 반죽 덩어리 송찬호(1959~ )누가 저기다 밥을 쏟아놓았을까 모락모락 밥집 위로 뜨는 희망처럼늦은 저녁 밥상에 한 그릇씩 달을 띄우고 둘러앉을 때달을 깨뜨리고 달 속에서 떠오르는 고소하고 노오란 달달은 바라만 보아도 부풀어 오르는 추억의...
김완하(시인, 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  2015-06-08 14:14
[김완하교수의 '문학산책'] 늘 시간에 쫒기는 당신을 위해
느림밀란 쿤데라(1929~ )어찌하여 느림의 즐거움은 사라져버렸는가? 아, 어디에 있는가, 옛날의 그 한량들은? 민요들 속의 그 게으른 주인공들, 이 방앗간 저 방앗간을 어슬렁거리며 총총한 별 아래 잠자던 그 방랑객들은? 시골길, 초원, 숲속의 빈터,...
김완하(시인. 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  2015-05-14 11:21
[김완하교수의 '문학산책'] 합장(合掌)
고 은(1933~ )어찌 사라진 것이 이것뿐이랴겨우 주춧돌 몇 개와 함께나도 姉妹(자매) 없이 남겨져풀 가운데 우거진 꿈이여차라리 빈 절터에 절이 있다여기다 여기다남은 것은서산머리에 뉘엿뉘엿 해로서 진다생각건대 풀벌레소리도나와 같다눈을 뜨면절터에 커다...
김완하(시인. 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  2015-05-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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