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여기도 방문의 해'

'2019 순천 방문의 해' 들여다보니...지난 6일(토) 주요 관광지 입장객만 7만 3000명. 박기성 기자l승인2019.04.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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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6일(토) 오후, 순천만국가정원 입구 주변의 풍경.

인구 28만 명의 순천시도 올해를 ‘2019 순천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금) 순천시청 건축과가 작성한 언론 보도자료를 보면 <'2019 순천 방문의 해, 봄 나들이 철’, 우리가 책임진다!>라는 제목으로 시 공무원과 옥외광고협회 회원 50여명은 지난 4일(목) 시청 앞부터 아랫장 주변과 신대지구 등 관내 주요 지점을 캠페인과 함께 ‘2019 순천 방문의 해’ 길거리 홍보를 펼쳐 봄 나들이객 유치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불법광고물 흔적지우기 캠페인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가꿔가는 순천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미디어대전은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6일과 7일 순천시를 찾아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순천만습지’ 등을 취재했다. 미디어대전은 순천시를 비롯해 방문의 해를 맞은 포항시, 정읍시 등을 향후 취재·보도할 방침이다. (편집자 주)

 

기자가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시간은 주말인 지난 6일 오후 3시 무렵. 문화의 거리 주변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순천만습지’를 둘러보고 곧바로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것이다.

국가정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행락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긴 꼬리를 이뤘다. 특히 단체 행락객들의 관광버스 50~60대가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광경에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짐작케 했다.

기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7000원짜리 입장권을 구매했다. 이 경우 본래 입장료는 8000원이지만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1000원을 할인해준 것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출입문에서부터 혼잡스러웠다. 가족단위 입장객은 물론 학생 및 일반인 단체 입장객들이 줄지어 들어섰다.

▲ 4월 6일(토) 오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튤립의 향연에 매료된 관람객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입장객들의 관심을 가장 끄는 것은 ‘튤립의 향연’이다. 곳곳에 조성된 튤립정원에는 입장객들이 인증샷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붉고 노란 원색의, 튤립의 색감은 입장객들의 머릿속에 남은 미세먼지 등으로 시달렸던 기억들을 한순간에 날려주는 듯했다.

실내정원을 감상한 뒤 호숫가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작가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자신의 얼굴을 화폭에 담아가려고 화가 앞에 앉은 입장객들도 적지 않았다.

순천만습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 순천만국가정원에서도 입장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 도사동 일대 정원부지 112만㎡(34만 평)에 나무 505종 79만 주와 꽃 113종 315만 본을 식재해 조성했다. 주요 동선에는 팽나무와 느티나무 등 5만 주를 심어 자연 그늘막을 만들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우리 조상들이 가꾸던 전통 정원을 비롯해 호수정원이 있는 테마정원, 11개국의 세계정원 등을 하나씩 감상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으로 2015년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지난 주말 하루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의 입장객은 4만 3240명. 순천만습지 1만 6737명, 낙안읍성 5007명, 드라마촬영장 3570명, 송광사 1360명, 선암사 2500명 기타 관광지를 포함해 순천시의 주요 관광지의 입장객은 총 7만 3000명으로 순천시는 집계했다. 주요 관광지마다 입장권을 판매하기 때문에 입장객 숫자도 정확성이 높다.(휴일인 8일 오후 1시 무렵부터 순천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우천을 이유로 휴일의 입장객 통계는 산출하지 않았다.) 

순천시 관광과의 한 관계자는 9일(화)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순천시 관광객(입장객)은 799만 명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해보다 20%정도 증가한 상태다. 이는 900만 명을 기록한 2017년에 비해 10% 정도 증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가수 노라조를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임명해 홍보 활성화와 함께 공무원들이 전국에서 펼쳐지는 각종행사에 참석해 다양한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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