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전시, 국가산림문화자산은 패싱?'

장태산자연휴양림, 계족산황톳길 등 단 한차례도 신청 안해...2019~2021 대전방문의해는 말 뿐 박기성 기자l승인2019.07.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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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안면도 소나무숲.

충남도는 지난달 28일 마감된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 공모에 ▲아산 아름다운 가로수길 ▲서천 소나무 해안 방풍림 ▲홍성 소나무와 정금나무 군락지 등 3곳을 신청했다.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내 생태·경관·정서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전국 자치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발굴·관리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46건의 산림 내 숲, 나무, 자연물 등이 지정돼 시설의 입간판 설치 등 기본 예산 지원은 물론 산림문화코디네이터 운영 예산 등도 지원받고 있다.

특히 산림청에서 국가산림문화자산에 대한 대외적 홍보까지 예산을 아끼지 않는 실정이라 지자체마다 후보지에 대한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도 공모신청에 신경을 쓰는 입장이다.

충남도의 경우 지난 2월 ‘안면도 소나무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러나 대전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지난달 공모까지 단 한 차례도 국가산림문화자산 신청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3일(수) 미디어대전 취재 결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019~2021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계족산황톳길’을 홍보해오고 있으나 정작 외지인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등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실정이다.

산림청의 한 관계자는 “국가에서 지정한 산림문화자산이라면 그 만큼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홍보 효과가 높다.”며 “지정과 함께 안내판 설치 등 첫해에 1000만원을 지원하고 또 다른 요청이 있을 시 수요 파악 후 예산을 반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전의 경우 아직 신청한 곳이 없지만 장태산휴양림이나 계족산황톳길 등 그런 곳은 빨리 지정해 보존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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