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서 주말인 12일에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가양동 식당 및 인동의 방문판매와 관련된 확진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대전339번과 대전340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시민들에게 전했다.

대전339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에 거주하는 30대로, 무증상이었으나 11일 검체 채취 후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33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두 사람은 직장 동료이다.

대전336번 확진자의 경우 대덕구 비래동에 거주하는 50대로, 대전303번 확진자로부터 이어져오는 n차 감염자이다. 따라서 동구 가양동 식당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n차 감염이 대전339번으로까지 이어졌다.

또 대전340번 확진자는 대덕구 비래동에 거주하는 70대로, 무증상이었으나 11일 검체 채취 후 검사 결과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대전293번과 대전33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대전333번 확진자는 동구 판암동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달 25일 동구 인동 유니시스템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대전29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대전340번 확진자는 방문판매 업체인 유니시스템과 관련된 확진자이다.

이로써 유니시스템과 가양동 식당으로 이어지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진자는 대전을 비롯해 세종 및 아산 외환거래 설명회장으로까지 이어지면서 12일 오전 현재 50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12일 밤 발생한 대전341번 확진자는 서구 내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가양동 식당 여주인인 대전303번의 접촉자인 가양동 60대 여성인 대전319번의 딸이다. 자가 격리 중 이날 유증상으로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요일인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342번도 식당 관련 확진자이다. 서구 내동에 거주하는 10대인데 대전31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외손자이다. 대전341번 확진자의 큰아들이다. 자가 격리 중 무증상에서 검체 채취 후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식당과 관련된 확진자는 13일 밤 10시 현재 22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