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동호 교육감 기자 간담회.

제 11대 대전시교육감에 취임한 설동호 교육감은 향후 4년간의 주요 교육정책으로 5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4일(월) 오전 11시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비롯해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 등 5대 정책방향을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감의 직무를 다시 한 번 성공적으로 수행하라는 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의 기대를 겸허히 받들고,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미래교육 기반 위에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5대 정책의 하나인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학교도서관 연계 독서교육 활성화를 비롯해, 학교 내 개방형 복합문화예술공간 구축,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과 학교스포츠클럽 지원 확대를 통해 체험 중심의 문․예․체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또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의 경우 학생 성장 중심의 맞춤형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며,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학점제형 학교공간을 조성하는 등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특성화고 학과 개편과 함께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위해 찬찬협력강사제, 두드림학교 등을 확대․운영하고, 과학적 학생이해검사를 통해 학습부진 요인에 대한 학생 맞춤형 다중 지원을 강화한다.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과 대전외국어교육원 및 서남부 지역 특수학교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과 관련해 개발지역 내 학교설립 요건 발생 시 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하며, 특색있는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에듀힐링센터의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심리상담과 코칭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의 교육가족 해양캠프 운영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을 위해 청렴정책 추진체계 정비와 비위행위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공정한 인사시스템 확립으로 모두가 신뢰하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앞으로 대전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