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의원 “부실한 연구용역으로 무리한 기관 통폐합 추진”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연구용역 투입예산 대비 내용 부실” 5분발언서 지적 박기성 기자l승인2023.02.08 17:3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5분발언에 나선 김명숙 의원.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8일(수) 열린 제34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통폐합이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고, 출자․출연 기관장 임기를 도지사 임기와 일치시키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충남도의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연구용역 관련해 추진 과정, 연구 결과 및 정책 반영 등 전체적으로 부실함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충남도는 김태흠 도지사 취임 이후 9월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5개월간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연구용역이라는 명칭으로 연구용역을 시행했다”며 “연구용역비 8억 750만원은 얼마나 급했는지 9월 도의회에서 심의할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하지 않고 의회에 사전 보고도 없이 전액 예비비에서 집행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광역자치단체 중 예비비 8억 여원으로 4개월짜리 공공기관 통폐합을 목적으로 연구용역을 기획하는 자치단체가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며 특히 “용역비 전체 8억 750만원 중 70%인 5억 6,557만원이 인건비였지만 4개월 동안 다 마치치 못해 1개월을 연장했으나, 결과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한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 최종보고 자리에 행정정책 수요자인 도민 또는 관련 시민·사회단체 등의 참여는 없었고, 무리하게 기관을 업무나열식으로 통폐합하고, 서둘러 입법예고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25개 기관을 18개 기관으로 줄이면서, 8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지사 공약사항인 문화관광공사를 비롯한 5개의 기관을 더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김 의원은 도지사의 임기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정책에 대해서도 우려의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정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존재하는데 기관장의 임기를 억지로 도지사의 임기와 맞추면 기관 운영의 자율성이 침해받고 전문성과 안정성이 위협받을 뿐만 아니라 업무 연속성이 떨어진다”며 업무공백을 우려했다.

김 의원은 “도지사의 역할은 공공기관의 설립목적에 맞게 기관장의 독립성과 자율성, 전문성을 보장해주고, 도민에게 설립 목적대로 기관을 운영하는지 지도·감독을 하는 것으로, 특별조례까지 제정하지 않아도 될 일”이라고 강조하고 “도민을 위한 충남도의 공공기관 운영과 기관마다 정관에 의한 기관장 및 임원 임기제도가 보장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7 현대리조텔 1309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