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끝나자마자 내년 지방선거 겨냥한 움직임 거세

박기성 기자l승인2017.05.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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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5월 4일 오후 유성구 온천 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몰려든 유권자들.

지난 5월 9일 제 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불과 보름 남짓 밖에 지나지 않았건만 2018년 6월 1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겨냥한 후보군들의 물밑 움직임이 거세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그동안 시장 출마를 사뭇 ‘정치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말로 대변해 왔으나 대선 이후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 청장은 최근 은진송씨종친회 관계자를 연이어 만나 ‘시장 출마 계획이 있으니 도와 줄 것’을 당부했다는 것이다.

한 청장이 만난 인물은 은진송씨종친회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한 청장이 내년도 지방선거를 겨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음을 드러내고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민이 깊다. 내년도 선거에 앞서 ‘당내 공천이 확실하지 않을 것 같다’는 말들이 떠돌아다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구청의 경우 대전시가 펼쳐왔던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오랫동안 갈등을 빚는 등 사사건건 중구와 대전시 사이에 잡음이 발생하는 등 권선택 대전시장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며 이로 인해 박용갑 청장의 고민이 깊다는 것이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득표수 40만4545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만 8769표에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불과 19만 1376표를 얻는데 불과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소속 인물들 역시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움직임은 자못 활발하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박희조 사무처장은 “비롯 지난 대선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제1 야당으로서 내년 선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그 동안 지난 대선에서 대전지역을 위해 움직였지만 나 역시 내년 지방선거에 대덕구청장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움직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정용기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와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 등 현역의원들 역시 대전시장 출마에 총력을 경주 할 움직임이다.

정용기 의원은 25일(목) 오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는 아직 많이 남아있고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많을 뿐 아니라 수석대변인으로 오늘도 TV출연이 남아 있다”며 “지금 시장 출마 여부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용기 의원의 경우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자유한국당 대변인 신분으로 줄곧 TV 프로그램에 출연, 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편 자신의 정치활동을 알리는 역할까지 해왔었다. 따라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당내 수석대변인으로 선임된 지난해 12월부터 TV출연 등을 통해 이미 지방선거를 위해 움직이는 꼴 아니냐’는 말들도 적지 않다.

한편 박정현 대전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제4선거구)은 25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등 내년도 지방선거를 위한 정치권 안팎의 움직임이 서서히 출렁이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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