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시기가 가장 중요한 뇌졸중, 관리와 예방은 필요가 아닌 필수

- 대전선병원 병원장 신경과 남선우 전문의l승인2024.04.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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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단일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이 바로 뇌줄중이다. 뇌졸중은 발병하면 팔다리마비, 언어장애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예방과 재활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의 영양분과 피가 뇌에 통하지 않는 상태인 뇌경색과, 뇌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분류된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뇌졸중의 발생 빈도가 높아져 주의가 필요한데, 이중 뇌경색은 다시 뇌혈전증, 뇌색전증(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일과성 뇌허혈 발작으로 분류할 수 있다.

특히 일과성 허혈발작은 심하게 좁아진 뇌혈관으로 피가 흐르지 못하다가 다시 흐르면서 뇌경색 증상이 왔다가 수분 수시간 만에 호전되는 경우이다.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무시하기 쉽지만 뇌경색으로 진행할 수도 있어 반드시 예방 치료 및 원인 검사가 중요하다.

뇌출혈은 뇌내 출혈과 지주막하 출혈로 나뉘는데 뇌내 출혈은 갑자기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안에 피가 고이는 병이고, 지주막하 출혈은 동맥류(혈관 벽이 약해져 혈관이 혹처럼 부풀어 오른상태)가 터지면서 뇌를 둘러싸는 거미막 밑에 피가 고이는 병이다.

뇌졸중은 후유증이 많이 남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원인은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이 있다.

고혈압은 140/90 이상인 경우 주의가 필요하며 나이,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음식을 짜게 먹는 분들은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혈압이 오르기 때문에 증상을 못느끼는 경우도 있어 '조용한 살인자'라고 부른다.

다음으로 당뇨병은 뇌졸중 발생 빈도를 2배 정도 높이며 사망률 또한 높인다. 동맥경화증은 당뇨 환자의 흔한 합병증이고, 당뇨 환자에서 고지혈증, 비만 고혈압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심장질환은 뇌경색의 큰 원인이며 뇌졸중 발생위험률이 많게는 17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 어떤 원인에 의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게 되면 심장으로 들어온 피가 심장밖으로 뿜어지지 못하면서 심장 내 피떡이 만들어지면서 뇌혈관으로 흘러들어가 뇌혈관을 막게되는 색전성 뇌경색이 발생하게 된다.

뇌졸중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119를 누르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삼키는 기능이 마비될 수 있기 때문에 입에 음식물이나 약을 넣어서는 안되고, 뇌경색의 경우 골든타임(뇌경색 증상이 생긴지 3시간 이내)안에 내원해야 혈전을 용해하는 약물이나 시술을 할 수 있다. 최대한 빨리 치료해야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뇌졸중 원인을 보면 결코 느닷없이 생기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한데, 원인들을 빨리 발견하고 조절하여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식이조절이 중요하다. 소금 섭취를 줄이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고 당뇨 환자분들은 체중조절이 중요하며 식사 내용의 균형을 유지하고 일정시간에 일정 간격으로 식사 하는게 좋다. 특히 혈당을 올리는 당질이 많은 음식에 주의를 해야한다.

▲ 대전선병원 신경과 남선우 병원장.

두 번째로 생활습관이다. 규칙적인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걷기나 수영과 같은 몸에 무리 되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낮은 강도로 시작하여 점차 운동의 강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뇌졸중은 회복과정이 오래 걸려 가족중 한사람이라도 걸리게 되면 정신적 스트레스, 경제적 문제 등 환자와 가족이 부담해야할 짐이 너무 무겁다. 그렇기 때문에 뇌졸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대전선병원 병원장 신경과 남선우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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