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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스테인드글라스에 대하여
스테인드글라스를 이해하려면 하늘 높이 치솟은 고딕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스테인드글라스는 세상에 없던 꽃을 피워내기 위해 건축기술과 구조, 공간 사이의 교묘한 역학관계 사이의 공조 속에 극적으로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이다.“...지...
김억중 한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건축가)  2017-12-08 09:00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건축가와 집주인
새 집을 짓고 살면서 어떤 집주인들은 처음에는 불편하거나 불안해했는데 살아보니까 의외로 그렇지 않더라고 할 수도 있으며, 어떤 이들은 끝내 건축가의 의도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평가를 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자신이 지녀왔던 주거 관습을 기꺼이 수정...
김억중 한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건축가)  2017-11-08 10:58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안과 밖을 동시에 보아야
집이 어떻게 설계되었는지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형태요소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 지 꼼꼼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은 형태요소를 볼 때, 바깥 모양에 집착하기 쉽다. 외관은 건축을 이루는 여러 요소...
김억중 한남대 건축학부 교수(건축가)  2017-10-14 14:55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사유하는 눈
요즘 각종 매체나 홈쇼핑 등 어디에서든 가전 기구를 비롯한 일상 도구들이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의 구매력을 자극하는 경우를 아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제품 사이에 기능성이나 적용 기술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디자인 잘된 ...
김억중 한남대 건축학부 교수(건축가)  2017-09-08 10:33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사물을 제대로 보려면
청소년 시절, 우리들 대부분은 미궁 속에 빠져있던 사건의 늪을 셜록 홈즈와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손에 땀을 쥐어가며 범인을 추적하다가 급기야는 해결의 기쁨과 함께 뜬눈으로 새벽을 맞이했던 기억을 지니고 있다. 책상머리에 앉아 공부하라고 하면 한 시간...
김억중 한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건축가)  2017-08-06 18:06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집이 놀이터
어린 시절 학교를 파하고 난 뒤 책가방을 집어던진 채로 우리 모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뛰어 놀기 일쑤였다. 아! 밑도 끝도 없이 지속되었던 스릴과 서스펜스! 하지만 어느새 저녁이 찾아 왔는지, 저마다 런닝샤스 위에 청회색 잉크 빛이 짙게 드리워지고...
김억중 한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건축가)  2017-07-09 22:19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그대의 적멸보궁
"무언가 형언할 수 없는 장려와 우아가, 또 무슨 자욱한 안개처럼 서린 우수나 애상 같은 것들과 함께 저항할 수 없는 견인력으로 우리를 이끄는 것이었다.... 잠시만 침묵해도 이내 회복돼 버리는 무거운 정적과 그을음 낀 회벽, 그리고 기다림으로 이십 ...
김억중 한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건축가)  2017-06-06 10:46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생각의 달인, 다에달로스
지혜롭게 일을 잘 해보려면 한 소식한다는 ‘생각의 달인’들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관습이나 고정관념 같은 ‘생각의 미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유하고 상상해내는 방법의 대강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생각의 달인’...
김억중 한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건축가)  2017-05-11 14:09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풍경의 완성
과연 하늘이 만들고 땅이 감추었다 내놓은(天生地作) 곳이라 여길만하면 옛 사람들은 어김없이 그 자리에 누정을 지었다. 거기서 즐기며 놀다가, 시심이 차고 넘치면 필묵을 들어 저마다 풍경의 묘미를 찬미하고 독특한 감흥을 적어 기문(記文)으로 남기기 마련...
김억중 한남대 건축학부 교수(건축가)  2017-04-06 11:12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집이 보약이다!"
집을 짓는다는 것. 그것은 땅에 새겨진 ‘지금, 여기’의 가치를 살려 천국으로 만드는 일이요, 세상과 우주의 중심을 자처하는 일이 아닌가. 그 뜻을 그대로 담아 설계했던 집이 바로 어사재(於斯齋)였다. 집주인은 고향에 돌아와 농사를 지으며 한동안 소원...
김억중 한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건축가)  2017-03-01 13:18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영화 속의 집
영화 속에 나오는 집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버릇이 몸에 밴지 꽤 오래다. 구성이나 완성도면에서 흠잡을 데 없었던 ‘건축학개론’도 그 중 하나. 누구나 가슴 속 한편에 묻어두었던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곱게 번진 수채화처럼 새록새록 피어오르게 했...
김억중 한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건축가)  2017-02-01 11:03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집, 감각의 제국(2)
너덜너덜한 벽지, 찌그러진 비키니 옷장, 한 번도 개지 않아 눅눅한 이불,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가재도구들, 라면국물로 찌들은 방바닥, 꽁초로 수북한 재떨이 등... 이런 모습이 쉽게 그려지는 방이다. 소설 속 화자도 어둠의 자식이나 백수처럼 보인다....
김억중 한남대 건축학부교수(건축가)  2016-12-31 14:37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
지난 해 겨울 아침, 동네 모퉁이 카페를 지날 때였다. 카페 앞마당은 아주 오랜만에 햇빛으로 샤워를 하고 있었다. 햇살이 닿는 곳마다 예리한 각도로 튀어 오르는 먼지들 때문인지 카페 안팎이 한결 부산해 보였다. 길가에 내어놓은 둥근 테이블에는 헝클어진...
김억중 한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건축가  2016-11-21 08:47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지금‘, ’여기‘가 천국
다산 정약용 선생은 어사재기(於斯齋記)에서 ‘저것’에 현혹되어 그 미망을 좇느라 평생 동안 땀을 흘리고 숨을 헐떡이면서도 정작 ‘이것’을 누릴 줄 모르는 것이야말로 어리석고 공허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 말뜻을 뚜렷하게 그림으로 떠오르게 하는 글귀 중에...
김억중 한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2016-10-01 13:33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사유의 집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 하지 않는가? 잘 생기고 말 잘하고 글 잘 쓴들, 판단만큼 소중할까? 자칫 생각과 판단이 모자라 집이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억압한다면 집을 지어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집을 잘 지어보려는 열망이 어설...
김억중 한남대 건축학부교수  2016-08-19 10:21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비 오는 날의 평화
지금 창밖에 비가 오시거든 날궂이 좀 하시면 어떨지요. 어렸을 적에 재고 자시고 할 것 없이 비만 오면 뛰쳐나갔던 기억 하나면 충분하지 않나요? 까짓 장난이야 집 안팎 어디서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빗물보기를 미물 들여다보듯 가만히 지켜보아도 좋고, ...
김억중 한남대 건축학부 교수  2016-07-16 10:07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집, 감각의 제국
자연은 견성정(見性情)의 대상이다. 그 대상 앞에서 집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 할까? 많은 시들은 집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감각적인 대상들을 즐겨 노래한다. "빈창에 눈보라 치고촛불 그물거리는 밤달빛에 걸러진 솔 그림자지붕머리에 어른댄다.방 ...
김억중 한남대 건축학부 교수  2016-06-18 16:20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재료에 원죄 없다
요즘 들어 생태건축(ecological architecture)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가고 있다. 20세기 인류가 저질러온 지구 환경의 오염과 무자비한 에너지원 낭비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청준의 "목수의 집“에서 주인공 최노인이 보여주는...
김억중 한남대 건축학부 교수  2016-05-28 11:43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공간의 힘
우리는 공간 속에서 숨 쉬며 살아가지만 공간이 실재하는 것처럼 느끼며 살아가지는 않는다. 일상의 삶에 지쳐 지내다 보면 더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아주 특별한 경우에 낯선 불청객과의 예기치 않은 만남처럼 그 존재를 일종의 힘처럼 새삼스럽게 실감하는 경우...
김억중 한남대 건축학부 교수  2016-05-07 13:20
[건축가 김억중의'Dream House'] 텅빈 충만
“우툴두툴한 방바닥을 손바닥으로 쓰다듬고 있으면 창밖으로 지나가는 미친 바람소리도 한결 부드럽게 들린다. 이 방에 나는 방석 한 장과 등잔 하나말고는 아무 것도 두지 않을 것이다. 이 안에서 나는 잔잔한 삶의 여백을 음미해 보고 싶다.”(법정, 오두막...
김억중 한남대 건축학부 교수  2016-04-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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