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인물>“대전에서의 적폐세력은 더불어민주당이다!”

(4)박성효 전 대전시장 박기성 기자l승인2018.01.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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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효 후보

“흔히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하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왜 국정만 갖고 논하는가?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된 것은 이미 대통령 탄핵 등으로 어느 정도 책임이 청산됐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지방선거는 지방논리로, 지방의 문제점을 갖고 논해야 한다. 지난 4년간 대전은 혼란스럽고, 난맥상을 드러냈다.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전임 시장의 책임이다. 사실상 대전에서의 적폐세력은 더불어민주당인 것이다”

오는 6.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로 유력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24일(수) 미디어대전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전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4년간의 시정에 대한 심판이어야 하며 대전의 미래 발전을 위해 진정한 일꾼을 뽑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나눈 일문일답 내용이다.

- 오랫동안 정치낭인으로 지냈는데...
▲ 2014년 지방선거 이후 고난의 행군을 했다. 봉사활동을 많이 다녔다. 자폐와 발달장애를 지닌, 35살의 아들과 매주 일요일 아침 연탄봉사활동을 다녔다. 또 장애인들과 여행프로그램을 함께 하거나 현충원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봉사시간이 1000시간 이상자에게 수여하는 자원봉사 금장을 지난해 받았다. 실제로는 15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했을 것이다.
대전시에서 수여하는 이 자원봉사자 시상제도는 내가 시장시절 만든 제도이기도하다.
얼마 전에는 어린이재단에서 증명서가 왔다. 지난 2002년부터 15년간 매달 3만원씩 기부한 것을 증명하는 내용이었다. 시장 시절과는 달리 백수무관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 ‘대전은요?’의 주인공이기도 한데...
▲ 그 당시(2006년) 대전시장에 도전하려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면도날 테러가 발생하고 ‘대전은요?’라는 말이 떠돌면서 사실 나는 덕을 본 인물이다. 그러나 그 이후 ‘국회의원 출마가 박 대표를 도와주는 것’ 이라고 해서 국회의원에도 출마했고 그 이후 2012년 12월 대선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그러나 대통령된 이후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

- 한국갤럽이 지난 19일(금) 발표한 정당지지도를 보면 자유한국당은 9%에 불과했는데...
▲ 소속 정당이 부족하다해도 정당을 떠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정체성 없이, 뜨내기처럼 다닐 수는 없다. 정당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지지율 높은 곳만 찾아다닐 수는 없지 않나. 지방선거 하면서 왜 국정 사안만 갖고 논하는지 모르겠다. 지방선거는 지방논리로 지방의 문제점을 갖고 논해야 한다. 수학시간에 영어 이야기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지난 4년간 대전은 혼란스럽고, 난맥상을 드러냈다.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시청 산하단체는 인사비리로 감사는 물론 압수수색까지 받을 정도였다. 어디 그뿐인가. 기관장이 징역까지 갈 정도였다. 6.13지방선거는 지난 4년간의 시정에 대한 심판이어야 한다.

- 지난 4년간의 시정에 대한 불신이 심한 것 같은데...
▲ 대전의 현 상황이 말이 아닌 상태다. 자영업자는 폐업하기 일쑤고, 지역 경제는 최저임금 문제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IMF 때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청년실업은 최악이다. 대전시내 많은 건물에 ‘임대’라고 써 붙인 곳도 많이 눈에 띈다. 인구 150만명도 머지않아 깨질 정도로 위태롭기 그지없다.
이 모든 것이 전임 시장의 책임이다. 사실상 대전에서의 적폐세력은 더불어민주당인 것이다.시정의 중요한 점 하나는 공무원 사기가 충만해야 한다는 것과 그래야만 시정이 한 걸음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전임 시장은 법을 어겨 3년 넘게 법정싸움에 휘말렸으니...

- 자신의 장점 또는 강점은 무엇인가?
▲ 나는 온전한 대전사람이다. 공무원으로 계장, 과장, 국장 등을 두루 경험했다. 이는 각각의 업무를 다 소화할 수 있다는 것과 함께 나는 대전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시장시절에는 나무심기를 시행해 푸른 대전을 만들었다. 지난 30년간 철거를 주장해왔던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를 내가 철거했다. 다른 시장들이 표가 무서워 안했던 것들을 나는 많이 했다.

- 홍명상가 철거로 인해 그 주위의 광장문화가 사라졌다는 비난도 있는데...
▲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 지하에 기둥 460개가 대전천과 이어져 있었다. 이로인해 재난의 위험이 컸다. 게다가 하천가꾸기와도 어울리지 않았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것은 결국 철거였다. 일부에서는 시장이 시시콜콜한 업무까지 관여한다는 말도 있었으나 그렇게 안하면 되는 일이 있겠는가. 지난 4년간 되는 일 있었나? 사고는 작은 일을 제대로 챙기지 않는 것으로부터 시작되기 마련이다.

- 대전에 대한 어떤 비젼을 갖고 있나?
▲ 구성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공정한 인사를 강조하고 싶다. 아울러 부당한 업무지시가 없도록 할 생각이다. 그런 것들은 공무원들을 병들게 만든다. 아울러 대전경제 살리는 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제살리기는 복합적인 것이다. 아울러 교통문제와 교육문제에 신경을 쓸 생각이다.
교통문제의 경우 나는 버스노조와 파업을 경험한 사람이다. 준공영제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볼 때이다. 이런 것들은 갈등요인이지만 시민의 예산을 아끼려는 일환인 것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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