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인물>“사람이 떠나는 대덕구에서, 돌아오는 대덕구로 만들겠다”

박정현 대전시의원 박기성 기자l승인2018.03.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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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대전과 인터뷰하는 박정현 시의원.

박정현 대전시의원(서구 4,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대덕구 중리동 학림빌딩에 선거 사무실을 갖추며 6.13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 출마를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3월 1일 미디어대전과 나눈 인터뷰에서 박정현 시의원은 ‘왜 하필 대덕구를 선택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환경운동을 하면서 대덕구와 인연이 많을 뿐 아니라 결혼 후 신혼살림도 대덕구에서 시작했다”며 “젊은 시절 이곳에서 많은 일을 하면서 고민도 많이 했는데 우리 당이 단체장 깃발을 꽂지 못한 곳도 대덕구인데 바야흐로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기회의 땅이기도 해 구청장 선거에 도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정현 시의원과 나눈 일문일답 내용이다.

 

- 지난달 가진 대덕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덕구를 ‘기회의 땅’이라 말했는데...
▲ 대덕구가 발전요소가 없는 곳이 아니다. 다만 발현하지 못했을 뿐이다. 유성구가 IT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 및 창조산업이 주류를 이뤄 4차산업혁명의 베이스라면 대덕구는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이다. 두 지역의 아이디어가 합쳐진다면 좋은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청년공간 및 시민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말 그대로 ‘기회의 땅’인 것이다.

- 7가지 비전에 ‘건강도시’라는 것도 포함시켰는데...
▲ 지금은 만성질병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무척 중요한 일이다. 고령화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만약 내가 구청장이 된다면 마을마다 건강센터를 설립해 주민들의 건강을 컨설팅해주고자 한다. 아울러 건강문제의 많은 부분은 음식이 좌우하기도 한다. 이런 점을 감안해 마을밥상 등도 검토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공공기관에서 집중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 대덕구의 문제점도 적지 않을 텐데...
▲ 우선적으로 사람이 떠난다는데 문제가 많다. 교육문제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중학교 2학년 때 좋은 학군을 찾아 떠난다. 그러나 앞으로 명문대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서 자긍심을 찾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이런 교육문제를 어린이 도서관이나 마을문고 등을 건립한다거나 혁신학교를 더 만들어 학교에서 펼쳐지는 자유학기제나 자유학년제 등을 행정 쪽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사람이 떠나가는 대덕구가 아닌, 다시 돌아오는 대덕구로 만들고 싶다.

- 대덕구의 심각한 문제점 가운데 한국타이어의 오염문제와 노동자 사망 등도 심각한데...
▲ 3.4산업단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그러나 무조건 나가라고 할 수도 없다.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것도 있다. 구청의 환경 관련 부서를 전진 배치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문제의 경우 지금 문재인정부도 스크린중이다. 중앙정부와 협력해서 할 것이다. 구청이 입장을 정확히 갖게 되면 중앙정부가 함께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권을 지켜줘야 한다. 필요하다면 중앙정부 앞에 텐트라도 쳐서 해야 할 것은 반드시 처리할 생각이다.

- 대청호 등 주변 자연 경관의 관광자원화도 중요한데...
▲ 지난번 출마 기자회견 자리에서 일곱 가지 비전 가운데 하나로 ‘공정여행도시 대덕구’를 강조한 바 있다. 대전은 관광도시를 꿈꾸고 있다. 지금은 관광 트랜드도 변하고 있다. 도시에서 2박3일 묵으면서 즐길 수 있는 공정관광센터를 만들고 싶다. 대덕구의 역사문화, 생태환경, 산업단지 등 3개를 묶어 새로운 관광형태를 만들고 싶다.

- 대덕구에서 공정관광 대상지 3곳을 꼽는다면?
▲ 대청호를 비롯해 동춘당, 1·2산업단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대청호는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관광 후보지로 손꼽히고 있다. 대청호 주변의 트래킹 코스는 지금도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대청호변에 생태에너지코스로 개발하면 많은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장동의 맨발마라톤 코스도 무척 좋은 자원이다.

한편 박정현 시의원은 지난달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주민들이 주인되는 대덕구 ▲기회의 땅 대덕구 ▲협동조합도시 대덕구 ▲교육혁신도시 대덕구 ▲공정여행도시 대덕구 ▲에너지자립 태양도시 대덕구 ▲건강도시 대덕구 등 일곱 가지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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