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인물>“공식 출마선언은 4월쯤 될 것”

장종태 서구청장 박기성 기자l승인2018.03.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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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대전과 인터뷰를 하는 장종태 서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은 자신의 재선 출마와 관련, ‘당내의 결정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빠르면 4월쯤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안희정 쇼크’에 대해, “선거와 관련해 대전지역에까지 영향력을 미치는가는 지켜봐야한다.”며 “그러나 언제, 어느 때 악재가 터질지 모른다. 나는 도전한다는 생각,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 낮은 자세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19일(월) 오후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재선에 임하는 현직 구청장의 소회를 토로했다.

다음은 장종태 서구청장과 나눈 일문일답 내용이다.

 

- 공식적인 서구청장 재선 출마선언은 언제 하는가?
▲ 빠르면 4월쯤 될 것이다. 경선은 없으나 당내에서 결정지어야 하는 과정이 있다. 그러나 다소 늦게 결정되면 내가 좀 곤란할 수도 있다. 당의 재선 출마가 결정되면 현직 구청장의 직위를 내놓고 예비후보 등록해야 하는데 그 시점은 상의해가면서 결정할 방침이다. 너무 일찍 출마를 선언하고 현직이 어깨띠 두르고 다니는 것도 보기에는 썩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서구도 구도심 문제가 발생하는데 해결책은?
▲ 서구 인구는 거의 50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 대전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그러나 도마동이나 몇몇 원도심은 낙후돼 있다. 구청장에 취임하니 재개발·재건축 구역이 24개소나 되더라. 12곳은 해지하고 12곳만 추진해오고 있다. 11곳은 서구가 자체적으로 원도심 개발촉진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1곳, KT인재개발원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0년이 되면 도시재생사업이 이들 12곳에서 거의 진행될 것이다. 이 때쯤 되면 서구의 인구도 50만 명이 회복될 것이고 원도심도 다시 살아나리라 기대하고 있다.

- 4년간의 구청장 수행에 아쉬움은 없나?
▲ 민선6기 구청장 취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흘렀다. 그러나 아쉬움은 없다. 34년간의 공직생활, 야인생활 등을 거치면서 구청장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준비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4년 동안은‘서구를 가장 행복한 지역’으로, ‘서구민 모두가 행복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조금 더 주민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67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함은 물론 주민들의 자발적인 구정 참여를 이끌기 위한 ‘행복드림 릴레이’등을 추진해 ‘국민통합’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 ‘안희정 쇼크’에 대해 개인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나?
▲ 선거와 관련해 대전지역에까지 영향력을 미치는가는 지켜봐야한다. 초반에는 영향을 미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리라 여겨진다. 특히 안희정 전 충남지사 하나라면 정리될 것이다. 그러나 언제, 어느 때 제2의, 제3의 안희정 사태가 터지느냐는 지켜봐야 한다.
향후 남북협상이나 북미협상까지 진행되고 핵 폐기 등이 진행되면, 북한에서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하면 우리에게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언제, 어느 때 악재가 터질지 모른다. 나는 도전한다는 생각,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 낮은 자세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미투(#Me Too)운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아울러 공공기관에서의 방지책은?
▲ 미투운동은 그 동안 남성 중심적 수직 권력구조 속에서 피해를 당하면서도 이를 밝히지 못했던 약자들이 용기를 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오래된 적폐인 성차별 문제에 대한 울분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투운동은 왜곡된 성문화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우리 서구도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장종태 구청장의 개인적 장·단점은 무엇인가?
▲ 구민들이 평가하길 이웃집 아저씨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한다. 권위적이지 않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민들이 이야기를 하면 진정성을 갖고 대화하려고 하는 점이 좋다고들 이야기한다.또 다른 한 가지는 오랜 대전에서의 공직자생활(40여년) 및 거의 50년 동안을 살아와서 서구의 구석구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점이다. 따라서 구청장으로서 취임을 하면 업무파악 할 시간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반면 단점도 있다. 업무 추진 시 조직 내 직원들의 의견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의 많은 소통과 협의를 통해서 결정하기 때문에 조금 늦는다는 느낌도 없지 않다.
뿐만아니라 오랫동안 공직생활 속에서 몸에 근성 때문일까 갑작스런 변화 또는 혁신적인 측면에 다소 취약하다는 점도 없지 않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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