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사 폐지 시급

관사 이전 추진 관련 담당자 자살에, 이전 반대 임직원 보복 인사 논란까지 잇따라 박기성 기자l승인2018.11.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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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이사장 김흥빈)이 지난 2014년부터 주거개념의 관사 3곳을 운용해오고 있으나 지난해 김흥빈 이사장 취임 이후 관사 이전 추진과 함께 담당 업무자가 자살하는가하면 이전을 반대했던 직원들에 대한 인사 보복논란까지 야기되고 있어 관사 폐지가 절실한 실정이다.

미디어대전이 논란이 된 소진공의 관사운용현황을 정보공개를 통해 살펴본 결과 지난 2014년 1월부터 소진공이 운영 중인 관사는 모두 3곳으로 이용자는 이사장을 비롯해 부이사장, 상임이사 등이다.

관사 3곳 가운데 김흥빈 이사장이 쓰는 관사의 경우 대전시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25평 규모의 아파트이며 나머지 관사는 소규모 다가구주택이다.

그러나 소진공은 3곳의 관사를 운영하기 때문에 지난해의 경우 전세보증금으로 2억6800만원과 집기구입비 180만원의 예산을 세우는 등 매년 관사 운영 예산을 수립해야하는 입장이다. 개인 주거비를 국가 예산으로 세우는 꼴이다.

특히 지난해 김흥빈 이사장 취임 이후 복수동 관사를 공단 근처로의 이전 검토를 지시하면서 이 업무를 담당했던 A모씨가 지난 4월 대전 자택에서 자살하는 사건까지 발생한 것.

게다가 이사장 관사 이전을 반대해온 소진공 임직원 4명에 대한 인사 보복이 이어져 논란까지 야기된 실정이다.

관사를 이전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 같은 논란은 결국 국무조정실의 감사 대상에 올라 보복 인사를 당한 임직원들이 참고인 조사를 통해 소신 발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논란과 관련, 관사 폐지 지적에 대해 소진공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답변을 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입을 닫았고 소진공측은 5일(월) 미디어대전의 취재에 더 이상의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소진공 노동조합은 부당한 관사이전 지시와 보복성 인사조치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흥빈 이사장에 대한 퇴진운동에 돌입, 지난달 25일 이사장 퇴진운동에 대한 전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1.4%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김 이사장의 퇴진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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