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후보자의 용납할 수 없는 문제는 무엇일까?”

'탈세'(57%), '부동산 투기'(38%) 순...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저치...한국갤럽 여론조사 박기성 기자l승인2019.03.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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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한창인 가운데 국민들은 고위공직자 후보자의 어떤 문제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것일까?

한국갤럽이 3월 넷째 주(26~28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과거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주 거론된 6개 문제 중 가장 용납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물은 결과(2개까지 응답) '탈세'(57%), '부동산 투기'(38%), '취업 비리'(33%), '병역 기피'(26%), '위장 전입'(11%), '논문 표절'(5%) 순으로 나타났다.

'탈세'는 50대 이하에서 용납할 수 없는 문제 1순위로 꼽혔고, '부동산 투기'는 고연령 일수록(20대 22%; 60대+ 47%), '취업 비리'는 저연령 일수록(20대 52%; 60대+ 19%) 많았다.

특히 탈세나 취업 비리 등은 부(富) 또는 권력의 대물림과 연관성이 높다는 점에서 젊은 층의 부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전 '5대 비리자 고위공직 원천 배제 공약'을 내세웠고,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11월 7대 배제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43%, '잘못하고 있다' 46%로 나타나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직무 긍정률 최저치를 나타냈다.

또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6%, 자유한국당 22%,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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