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된 유람선에 충청권 부부3쌍-남매1쌍 등 8명 탑승

3쌍의 특허청 공무원 출신 옛 동료부부 해외여행길에 참변 당해.... 박기성 기자l승인2019.05.30 14:4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참좋은여행사 관계자가 사고 내용을 밝히고 있다.(사진=YTN 화면 캡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빌려 탄 유람선이 다른 선박과의 충돌로 침몰하는 참사가 벌어져 한국 관광객 7명이 숨졌고 19명은 실종상태다. 또 7명이 구조된 가운데 대전을 비롯해 충남 등 충청권 주민 8명도 이들 관광객의 일원으로 이 유람선에 탑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참사가 발생한 이 유람선에 탑승한 충청권 주민은 대전 4명을 비롯해 충남 3명, 세종 1명 등이다. 이들은 부부 3쌍과 남매 1쌍이며 부부 3쌍의 경우 특허청 공무원 출신의, 동료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주민 4명 가운데 대전시 중구의 안모씨(남. 60)는 구조됐으나 안씨의 부인 김모씨(59)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안씨의 아들이 사고 현지로 출국한다는 것이다.

또 누나와 함께 여행길에 나섰던 대전시 서구의 정모씨(남. 28)의 생사도 확인되지 않아 정씨의 어머니가 이날 오전 사고 현장으로 가기 위해 인천공향으로 출발했다. 정씨의 누나인 논산의 정모씨(여. 31)는 구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시 남세종로 357 새샘마을 1단지 주민 유모씨(남. 62)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유씨의 부인인 설모씨(57. 대덕구 거주)도 여전히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산의 최모씨(63)와 이모씨(59) 부부도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이들 3쌍의 옛 동료 부부들은 해외 여행길에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국인 33명을 태운 유람선 ‘하블레아니’가 침몰한 것은 30일(목) 오전 4시(현지시각 29일 밤 9시)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인근 다뉴브강을 유람하다 대형 바이킹크르즈선과 충돌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로 충청권 주민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자 대전시를 비롯해 충청남도 및 세종시 등 자치단체는 이날 오전부터 긴급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대전시는 탑승자 가족 개인별 비상연락조치를 취하는 한편 개인별 (시·구)전담직원 지정 및 재난관리기금 또는 재해구호기금 등으로 항공료, 체류비, 장례비 등 관련 소요비용 지원을 검토중이다.

또 충남도 역시 道 재난안전실 주관으로 자치행정국, 서산시, 논산시와 연락체계 유지는 물론사고대책수습지원반 운영, 현지 구조상황 지속 동향파악에 나섰으며 유가족 현지 방문 시 여권, 비행기표 구입 등 신속 지원키로 했다.

세종시도 행안부 재난관리 담당 부서와 긴밀하게 연락을 유지하며 상황 파악에 나서는 등 사태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51-7 한진오피스텔 315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