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故 장욱진 화백 기념사업 본격화

130억원 투입해 송용리 일원에 생가 복원 및 기념관 건립 등 추진 방침 박기성 기자l승인2019.06.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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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U를 체결하는 이춘희 세종시장(사진 중앙)과 관계자들.

세종시가 故 장욱진 화백(1917~1990) 기념사업에 본격 나섰다.

세종시는 130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송용리 일원에 오는 2022년까지 생가 복원을 비롯해 기념관 건립 및 그림마을 조성 등을 장욱진 화백을 세종시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장욱진 화백은 이중섭·김환기 화백과 함께 국내 서양화가 2세대로 꼽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목) 오전 기자 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본래 세종시는 장욱진 화백의 생가(연동면 송용리)를 비롯해 선영(연동면 응암리) 등이 있는 곳으로 장욱진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사의 손꼽히는 거장 가운데 한 사람으로 오랫동안 대중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작가이기도 하다.

▲ 장욱진-수안보화실(사진작가 강운구).

세종시는 이같은 점을 고려, 지난 2017년 탄생 100주년 기념 사업을 시작으로 장욱진 화백을 브랜드화하려 노력해왔다. 지난해 장욱진생가기념관 건립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민관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방향, 조성규모 및 운영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왔었다.

세종시는 장욱진생가기념관은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 연동면 송용리에 위치한 생가 및 인근(6,346㎡)에 조성할 계획이며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연면적 2,071㎡)을 건립하는 한편, 그림정원 등 열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인데 내년에 부지 매입과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1년에 착공해 2022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중장기 사업으로 연동면 송용리 마을 일원을 장욱진 브랜드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특화할 계획”이라며“유명작가와 신흥작가들의 기획전과 순회교류전, 미술프로젝트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미술관이 없는 우리시에서도 미술인과 시민들에게 시각미술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이날 오전 장욱진미술문화재단, 장욱진 화백 유족들과 MOU를 체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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