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목원대·한남대, 신종 코로나 자가격리동 운용

지역 대학들도 신종 코로나 확산에 비상 박기성 기자l승인2020.02.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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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학교 전경.

교육부가 지난 1월 13일 이후 1월 28일 현재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우한 포함)을 방문하고 입국한 학생·교직원은 총 112명으로, 자가격리 중이라고 2일 밝힌 가운데 충남대, 목원대 등 중국 유학생이 많은 대학들이 기숙사에 중국 유학생들의 자가격리동을 마련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대학교의 경우 중국 유학생은 학부생 640여명과 어학연수생 100여명에 달하며 이가운데 후베이성에서 온 유학생은 9명(우한시 1명 포함)에 달하며 이들은 방학 중이라 중국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4일(화) 0시부터 14일 내에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하자 이들 유학생들의 3월 신학기 학부 등록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입국 제한을 중국 전체로 확대할 경우 지역 대학의 2020학년도 봄학기 중국 유학생 입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의 한 관계자는 “현재 기숙사에 머무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가격리동인 특별 관리동을 마련했다.”며 “현재 12명의 중국유학생들이 이곳 자가격리동에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들은 춘절을 맞아 후베이성 이외 지역인, 중국 고향을 다녀온 유학생들이다.

충남대는 현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취소한 상태다. 또 졸업식과 입학식은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학교 행사 역시 대부분 축소한 상태다.

중국 유학생이 많은 목원대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고민거리가 많기는 매한가지다.

목원대의 경우 박사과정인 중국 유학생 260명을 비롯해 총 499명의 중국 유학생이 등록돼 있다.

목원대는 춘절 기간 동안 후베이성 이외의, 중국을 다녀온 20여명의 유학생에 대해 기숙사 4층에 1인 1실 자가격리로 관리 중이다.

오는 3월 입학할 신입생은 학부생 7명을 비롯해 교환학생 23명, 박사과정 25명 등 총 73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우한시에서 올 입학생 1명의 경우 이번 신종 코로나 확산과 관련, 입학보류한 상태다.

목원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중국 유학생 100여명이 고국에 머무는 상태.”라며 “이들 유학생들의 이동 동선도 매일매일 체크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대학가도 비상이다.”라고 하소연했다.

또 한남대에도 200여명의 중국 유학생이 재학 중인 가운데 후베이성 출신 3명은 현재 중국에 머무는 상태다.

한남대 역시 기숙사에서 생활하다가 춘절기간 후베이성 이외의 중국 고향을 다녀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숙사 1개 층을 자가격리층으로 관리하는 등 지역 대학들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비상이다.

한남대는 3일(월) 오후 총장 주재 처실장회의에서 학위수여식, 신입생OT, 입학식을 모두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4일 긴급 교무위원회를 개최해 확정할 예정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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