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도 물바다....용담댐 방류와 많은 비로...

박기성 기자l승인2020.08.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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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군 용화면 저곡리의 한 식당 인근 도로에서 주민들이 물에 잠긴 도로를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사진=금산 주민 제공)

충남 금산군 제원면과 부리면 등 저지대가 8일(토) 전북 진안군 용담댐의 방류로 물난리를 겪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따른 수해 피해가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담댐 방류는 7일(금) 오후5시 초당 1500톤에서 8일 오전 11시부터 초당 2900톤으로 확대했다는 것이다.

금산군은 이날 오전 금강변 인근 지역인 제원면 용화리와 저곡리·천내리, 부리면 수통2리·평촌1~3리·신촌1리 등 8개 마을 주민 300여명을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시킨 상태다.

특히 금산에는 7일과 8일 강수량이 이날 밤 9시 30분 현재 135.6mm를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오고 있어 침수로 인한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용담댐 방류와 함께 많은 비로 금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하천물이 인근 도로 및 주택으로 넘치며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이날 오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오후 3시쯤부터 하천물이 도로로 역류해 아수라장이 됐다. 식당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놓고 지켜보는 상태.”라며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인데 만약 비가 더 오면 인근의 높은 지대에 있는 건물로 피신할 준비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게다가 하천물이 주위의 논밭은 물론 금산지역의 대표 농작물인 인삼밭을 삼키면서 군민들의 걱정이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하천물이 역류하자 금산군은 물에 잠긴 일부 도로와 제원대교 등의 통행을 제한한 상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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