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경품으로 받은 소화기로 고속도로 화재진압

운송업을 하는 이명희씨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귀감 박기성 기자l승인2021.01.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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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급했던 사고 현장 모습.(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에서 운송업을 하는 한 시민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발생한 자동차 화재를 목격하고 곧바로 화재진압은 물론 구조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목)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경 경기도 곤지암IC 인근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대전 시민인 이명희씨(남, 59세)가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 활동으로 3명의 인명을 구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대전에서 서울로 물류이송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이씨는 다른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현장으로 직접 뛰어 들어가 자동차 유리를 깨고 차안에 갇혀있는 사람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해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번 사고에 활용된 소화기가 대전소방본부와 TBN대전교통방송이 함께 운영하는 라디오프로그램 경품이었다는 것이다.

▲ 이명희씨에게 소화기를 전달하는 모습.(사진 좌측부터) 대한통운직원, 의인 이명희씨, 남기건 대덕소방서장, 대덕소방서 팀장.

대전소방본부는 2017년부터 매주 소방상식 퀴즈를 방송하고 정답자에게 소화기와 주택용화재 감지기를 선물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의인 이명희씨가 근무하는 회사와 본인에게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선물하고 추후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119의인상을 수여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례처럼 위험한 사고현장에 뛰어들어 용감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시민영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렇게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소화기는 대전소방본부에서 책임지고 새제품으로 보내드리겠다.”고 화재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소화기 사용을 당부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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