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일간지 자회사 직원, 극단적 선택

선거 여론조사 관련 선관위 조사 직후 발생해 ‘파장’ 박기성 기자l승인2021.09.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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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 종합일간지인 J일보사의 자회사 직원 A씨(36)가 지난 15일(수) 자신의 회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금) 인터넷 매체인 뉴스세종·충청에 따르면 J일보 자회사 직원이 최근 실시한 내년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 여론조사와 관련,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받은 직후 지난 15일 회사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숨진 A씨는 15일 오전 J일보 사옥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는 것이다.

뉴스세종·충청에 따르면 A씨가 근무하는 J일보 자회사는 최근 내년 대통령선거와, 대전시·충남도·세종시·충북도 시·도지사와 교육감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전문 업체라는 것이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J일보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와 관련, ARS(전화 자동응답시스템) 질의·응답 과정상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취지의 응답자 제보를 받았으며 이달 초 1차 조사에 이어 14일 오후 여론조사를 실시한 A씨의 자회사를 방문해 A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는 것이다.

A씨는 이날 선관위 조사를 받은 후 퇴근하고 나서 다시 회사 사무실에 들렀으며 다음 날 새벽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뉴스세종·충청은 보도했다.

A씨는 사무실 컴퓨터에 사직서를 작성해 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 제보자 B씨는 휴대폰으로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ARS 선거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과정에서 번호를 눌러 특정 후보 지지의사를 밝히면 ‘잘못눌렀다’는 등의 음성메시지가 나오면서 조사가 중단되는 일을 세 차례 반복해 겪고 선관위에 제보했던 것으로 뉴스세종·충청은 보도했다.

선관위는 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이번 여론조사 과정상 오류 및 위법성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숨진 A씨는 애당초 J일보 기자로 입사한 후 자회사에 배치돼 여론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해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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