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강준현 후보.

“우리 세종시는 국가적 과제다. 지역의제가 아니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 도시를 만들 때는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 수도권 인구 분산이라는 기치 아래 탄생한 도시거든요. 그래서 행정수도 세종이 잘 완성돼야 이게 마중물이 돼서 국가균형발전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 세종시 위상에 맞는 재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세종시을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는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의 완성은 국가적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준현 후보는 세종갑에서 김종민 후보가 새로운미래 깃발을 세운 것과 관련, “그 분이 노무현 대통령과 같이 일을 했기 때문에 그 가치, 철학은 절대 훼손돼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준현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21대 초선 국회의원 4년이 지나갔다. 또 22대 총선이 다가왔는데 감회는 어떤가?
▲ 4년동안 제 성과를 보시면 알텐데, 많은 일을 했습니다. 정치라는 것은 문제의식을 갖고 시작하는 것이지요. 문제의식의 첫 번째는 당장 경제 민생이 어려워요. 두 번째는 크게 봐서 나랏일을 하는 것이니까... 수도권 과밀, 저출산, 양극화, 지방소멸이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고요. 세 번째는 세종시문제인데요...

- 세종시 문제는 천천히 말씀해주시고요...
▲ 그런 문제의식을 갖고 제가 초선의원 4년 동안 여러 가지 성과를 냈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설치법을 통과시켰고요.

- 총선 앞두고 지난 4년 전과의 감회가 어떤지 가볍게 말씀해주시죠.
▲ 그런 문제의식을 갖고 많은 성과를 낸 것에 대해서 상당히 보람도 많이 느끼고 의미가 있었습니다.

- 세종시을 지역구는 조치원쪽으로 많이 치우쳐있는데요.
▲ 저희 지역구가 읍면지역하고 동 지역이 같이 있는데요. 반반 정도 됩니다.

- 지역구의 개선해야 할 사항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 첫 번째는 인구 유입 정책 관련해서 지금 40만명에서 늘어나지 않고 있거든요. 인구 유입 요인을 만들어야 된다. 그 일환으로 세종국회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확정 지었어요. 그래서 고용인력을 좀 늘려야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후보자께서 유권자들에게 꺼내든 공약 3가지만 밝힌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 첫 번째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에 스마트산업밸리를 조성하는 것, 그래서 약 3만 명 고용창출하는 것이 최대 목표고요. 두 번째는, 이제 인구가 유입이 되면 거기에 맞춰서 자족기능 확충이 돼야 됩니다. 주거, 교통. 문화. 교육 등등해서 확충하는 거고요. 세 번째는 세종의사당, 대통령집무실 등 쭉 왔으니까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이 아직 국회에 계류 상태 있습니다. 그러면 그 세 가지가 마무리되면 입법, 사법, 행정을 두루 갖춘 행정수 도를 완성하는 거... 거기에 더불어서 그 세종을 거점으로해서 메가스터디 충청권을 제2수도권으로 만들겠다 하는 것이 공약이며 제 포부입니다.

- 재선에 성공한다면 초선 때 부족했던 어떤 점들을 더 보강한 국회의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인가요?
▲ 물론 일도 많이 했습니다. 일을 풀어나가는 방식을 많이 배웠어요. 뭐 우리 국회의원의 고유 기능이 법을 재개정하고, 예산을 심의 의결하고, 예산을 확보하고, 또 행정부를 견제 감시하잖아요. 그것이 주요 기능인데, 4년 동안 많이 익혔죠. 노하우도 많이 생기고, 그걸 기반으로 해서 재선 국회의원이 되면 더 확고하게, 명료하게, 지역 의제나 국가 의제를 잘 풀어나갈 수 있다. 그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해서...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강준현 후보자의 장점을 유권자들에게 3가지만 강조한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 첫 번째는 제가 여기서 59년 동안 살아왔기 때문에 이 역사를 같이 해 왔습니다. 그래서 어느 누구보다도 현실성과 실리성(?)이 있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경험과 실력... 제가 (세종시)정무 부시장을 1년 8개월 동안 했었고요, 2017년도, 18년도에... 그 다음에 국회의원 4년 하는 동안 행정과 입법부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세 번째 굳이 말씀드린다고 하면 도덕성입니다. 항상 진실하고, 성실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해왔고, 도덕성은 어느 타 후보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 어느 타 후보는 경쟁상대를 빗댄 것인가요?(웃음)
▲ (웃음) 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투기를 해본 적도 없고... 문제의식, 경험·실력, 도덕성... 이 가운데는 문제의식이 중요하죠. 왜냐하면 정치인이 문제의식이 명료하지 못하면 일을 못 풀어나갑니다. 가치와 철학이 있어야 되거든요.

- 세종시을 유권자들에게 지지의 말을 한마디 하신다면요.
▲ 우리 세종시는 국가적 과제다. 지역의제가 아니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 도시를 만들 때는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 수도권 인구 분산이라는 기치 아래 탄생한 도시거든요. 저보고 늘 시민들께서 ‘초심을 잃지 말라’고 하세요. 세종시도 초심을 잃으면 안 되겠다. 가치와 철학이 훼손돼서는 안 되겠다. 우리 세종시는 연대책임이 있습니다. 국가적 과제이기 때문에... 그래서 행정수도 세종이 잘 완성돼야 이게 마중물이 돼서 국가균형발전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 세종시 위상에 맞는 재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즉흥적인 질문인데요, 김종민 후보가 세종갑에서 새로운미래 깃발을 세운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 그 생각에 대해서는 저도 온당하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그 분이 당은 좀 다르지만, 그 분이 노무현 대통령과 같이 일을 했기 때문에 탄생 과정에서 같이 일을 했거든요. 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가치, 철학 절대 훼손돼서는 안 되는 거죠. 일단 지역구가 달라서 다행이고, 개인적으로 친구지만...(이하 생략)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