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하면서 가장 강하게 반발했던 것이 난데...”

(6.1지방선거 인물)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박기성 기자l승인2022.05.11 11:2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이번에 (시장 출마에서 구청장 출마로)유턴하면서 가장 강하게 반발을 했던 것이 난데 아시다시피 저는 뭐 대전시장에 도전을 결정하면서 구청장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은 꿈에서 조차 생각 안했던, 상상할 수도 없었던 길이고....”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후보로 나선 장종태 전 청장과 미디어대전은 지난 9일(월) 오후 후보자 선거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내내 장종태 후보는 자신의 구청장 출마 유턴의 배경과 관련된 설명에 시간을 할애했다.

장종태 후보는 “(구청장 출마로)돌아온다는 얘기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상상도 못했고, 특히 (당내 시장후보)경선이 진행될 때 '이 얘기를 했던 측은 상대 진영 아니겠느냐’ 하는 뉘앙스로 얘기했고...이런 것은 아주 치졸한 정치 공작이고 그런 거 있으면 안 된다. 이런 식으로 하면 정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내가 구청장으로 되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는 것이 내 주장이었다.”며 “그러나 우리 중앙당이나 여기 대전시당의 입장에서는 당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 나한테 나올 것을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권유의 선을 넘어서 반드시 나올 것을 강요하는 것이고, 결국 출마하게 된 것.”이라 해명했다.

다음은 장종태 후보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오랫동안 시장 출마와 구청장 리턴설이 무성했는데...
▲ 유턴하면서 가장 강하게 반발을 했던 것이 난데 아시다시피 저는 뭐 대전시장에 도전을 결정하면서 구청장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은 꿈에서 조차 생각 안했던, 상상할 수도 없었던 길이고.... 그것이 내 모습이고... 나는 낙선하고 내가 훨씬 더 가슴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 다음날 그냥 볼 것도 없이 '내일 기자회견을 준비해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결과에 승복하고 허태정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이 돼서 지방선거를 반드시 우리가 승리로 이끌어야 된다. 공천 과정이나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불편한 것들이 우리 선거에 영향을 끼치게 되면 지방선거는 완패다. 그래서 내가 가장 빨리 그 다음 날 바로 지지선언을 하고 원팀으로 호소했고 또 그렇게 내가 솔선수범하고 있는데 바로 뒤이어서 나온 얘기가 똑같은, 장 청장이 서구청장으로 나와야 된다고 하는, 이게 전개가 된 거예요.

- 처음에는 어느 분이, 어디서부터 리턴설의 실마리가 된건가요?
▲ 그러니까 그 말을 하려고 하는데... 내가 (당내 시장후보 경선에)승복하고 이틀인가 됐나, 우리 서구 시·구의원들이, 그것도 출마 예정자들이 주로 내 시장 경선 사무실에 왔어요. 사무실에 와서는 ‘우리 시·구의원들이 다 죽게 생겼는데 청장님 한번 출마해 주십시오.’ 이 얘기요. 그래서 내가 거기에서 분명하게 얘길 했죠.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우리 당에도 도움이 안 될 것이다. 내가 왜 예 거기를, 구청장 직을 일찍 버리고 나와서 시장경선에 참여했던 사람이 다시 돌아간다면 이건 안 되는 거다 라고 명확하게 이야길 했어요. 그렇게 보냈는데 그 다음날 그들이 아마 시의회에 가서 또 뭐 이렇게 한번 액션을 취한 것 같아요.
그것이 우리 시당하고 중앙당에 전달되면서 시 당에서는 또 우리 그 대전 지역 의원님들이 뭐 나름대로 또 중앙당에 대전 서구가 무너지게 되면 결국 대전 선거판이 무너지게 된다. 뭐 그런 논리를 가지고 대전 서부를 전략공천 해달라 하는 쪽으로 우리 시·구의원들도 중앙당에 그렇게 권유를 한 것 같아요. 내가 그 과정에서 분명히 이야기 했어요. 왜 내가 가야 되느냐고...

- 김인식 의원의 경우 반발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 김인식 의원이 반발하는 건 난 맞다고 보고... 김인식 의원은 뭐 그 전날도 ‘저는 청장님 유턴하는 거 찬성하고 지지합니다.’ 라고 본인도 얘기했는데... 김인식 의원은 '지금 정치권의 행태가 너무 잘못돼 있다. 지금 경선에서 낙선하고 아픔 가운데 있는데 정치적으로 어떤 이해타산에 의해서 다시 그 사람에게 구청장 출마를 강요하는 형태는 우리 정치권에 좀 문제가 있다.' 이런 논리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생각은 나하고도 거의 다를 바가 아니기 때문에.... 그 다음에 반발을 하는 것은 좋지만 지금 그 도가 좀 지나치고, 방법론에서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좋은 얘기라면 당에 들어와서 얘기해야지 당 밖에서, 뭐 탈당서를 흔들면서 얘기하는 것은 정의로운 판단보다도, 감정이 좀 앞서는 그런 행위인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해요

- 유권자들을 너무 생각하지 않는 처사가 아니냐하는 견해들도 많았고 공천 과정도 계속 변경됐는데....
▲ 이 대목은 들어야 돼요. 지금 이제 공천 과정이 이제 계속 변했고, 그 과정에서 빨리 공천을 했으면 끝나는 거예요. 내가 그 얘기도 했거든요. (당내 경선 이후)나는 허태정 캠프에서 중요 보직을 주면 내가 가서 할 것이고, 빨리 서구청장 후보를 결정을 해달라. 내가 그 사람들 손목을 잡고 서구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내가 선거운동하고 그 사람들 반드시 당선 시켜놓겠다. 그 선정을 해달라 라고 내가 그 주문을 했었던 것이고... 근데 요 대목은 사람마다 생각이 좀 다를 수 있지만 제가 판단할 때 처음에는 내가 가기 싫으면 안가도 되고, 뭐 가고 싶으면 가도 되고, 그것이 나의 어떤 자유로운 선택에 맡겨져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강하게 내 의사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중앙당에서는 전략공천자로 나를 내정을 했단 말입니다.
내가 자유로이 가느냐, 안 가느냐는 내 선택사항이 아니고 이건 우리 중앙당이나 대전시당의 입장에서는 당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 나한테 나올 것을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권유의 선을 넘어서서 반드시 나올 것을 강요하는 것이고, 결국 출마하게 된 것이다. 

- 요즘 ‘코로나19’가 누그러들면서 관광이 봇물터지듯 하는데....
▲ 참 중요한 문제죠. 지금 전국에서 (관광자원화를) 경쟁적으로 하고 있고, 대전도 사실은 뭐 관광의 불모지니 이런 얘기 하는데 사실 대전에도 관광자원들이 많아요. 어느 도시 못지않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규제에 의해서 묶여 있고 또 그 관광자원들을 잘 활용해서 자원화를 해야 되는데 그 자원화를 시키지 못하고, 또 그런 것들을 가지고 어떤 마케팅 차원에 홍보를 통해서 좀 끌어들이는 활동들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그 동안 좀 소홀했다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우리 서구 같은 경우 장태산이라던가 노루벌, 구봉산을 배경으로 하는 적십자수련원 등은 충분히 관광 자원화를 할 수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구봉산에서 노루벌로 짚라인을 설치한다 든지해서 장태산과 구봉산 및 적십자수련원을 연계시키면 충분히 하루 관광코스는 될 거예요.특히 우리 구봉산에서 노루벌 쪽으로 짚라인을 설치를 하면 상당히 좋습니다. 경치도 좋고 그리고 장태산휴양림은 대통령이 여름에 휴가 한번 다녀간 것만 가지고도 그것을 아름답게 포장하면 기가 막힌 관광자원이돼요.
그런 것들이 소홀히 취급됐다 하는 아쉬움 들이 있는데 뭐 구청 단위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우리가 손을 댈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손을 대고, 시의 예산 투자가 더 필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서 관광자원을 또 제대로 좀 살려 나가야 될 것입니다.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어떤 구청장, 어떤 행정을 보여줄 것인가요?
▲ 서구는 50만 인구의 큰 구 단위이다 보니까 지역 간 불균형 발전 문제가 상존했었는데 그게 지금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거든요. 이 균형 발전은 국가에서도 가장 큰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의 균형 발전 정책들을 늘 단골메뉴로 뻬놓지 않고 논의하고 있지요.
제가 다시 구청장이 된다고 하더라도 균형발전에 이 추진 사항을 제대로 완결시켜서 각 지역이 특성에 맞춘 균형 발전을 통해서 서구를 하나로 전국 최고의 발전된 자치단체로 만들고 싶어요.
또 제가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이 사람 중심의 행정을 통해서 모두가 행복한 그런 구를 한번 만들어보자 해서, 기본적으로 사회의 약자 소외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왔거든요. 그것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이라던지, 여성친화정책, 아동친화정책 등 다른 곳에서 못하는 행정을 해왔어요. 사람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서 우리 구민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삶의 질을 좀 높여주는 정책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어요.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7 현대리조텔 1309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