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맞춤 지원으로 활력 찾을 터!”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미디어대전 단독 인터뷰 박기성 기자l승인2023.09.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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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대전과 인터뷰를 하는 박성효 이사장.

“올 여름에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으로 힘들었고, 올 겨울에는 예년보다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해 걱정이 크다. 그럼에도 언제나 현장 맞춤 지원으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공단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현장 탐색에 열중인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이사장이 현장 분위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말을 이었다.

박성효 이사장은 지난 21일 미디어대전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통시장의 활력에 대해 강조했다.

전통시장 살리기 방안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성효 이사장은 “활성화의 핵심은 고객이 많이 찾도록 매력적인 콘텐츠와 장 보기 편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인데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철도여행상품도 운영 중인데 오는 11월 12일까지 40회 운영하며 1만 400명 모객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성효 이사장과 나눈 인터뷰 일문일답 내용이다.

- 대전시장 시절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찾았는데 소진공 이사장에 취임 후 현장에 다니며 새롭게 느끼는 감회가 있다면?
▲ 소진공 이사장 취임 이후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을 더욱 가까이서 접하게 되면서, 이들이 우리나라 서민경제의 근간이며 이분들이 활력을 되찾아야 대한민국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고 체감했다. 어디에서 일을 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이므로, 현장에 답이 있다고 판단된다. 
취임 이후 1년간 소상공인·전통시장 현장 방문 165회를 비롯해, 관련 협단체 간담회 64회 등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공단 지원정책에 담아 고객이 만족하는 지원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들이 더 힘겨워하는데 현장의 모습은 어떤가?
▲ '코로나19'가 끝나면 다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고물가, 고금리 및 위축된 소비심리로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여건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올 여름에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으로 힘들었고, 올 겨울에는 예년보다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해 걱정이 크다.
그럼에도 언제나 현장 맞춤 지원으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공단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특히 수산물시장이 위축됐는데 활력을 불어넣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 유난히 무더웠던 날씨와 후쿠시마 방류로 피해가 우려돼 관계부처와 협력해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홍보하고 있으며, 전국 77개 센터 등을 통해 현장 상황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상황을 지속 예의주시하며 정부 방침에 따라 현장 지원에 나설 것이다.

- 소진공에서도 자영업자들 지원 프로그램이 많을 텐데 널리 소개할 만한 것은 무엇인가?
▲ 그간 소상공인은 생활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중년층 이상이 창업한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MZ세대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혁신 아이디어 기반 창업이 증가하는 실정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이 우리 경제의 핵심주체로 성장하도록 성장단계별 체계적인 육성 정책 마련·지원이 필요하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소상공인 △언·컨택트 교육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교육생 대상 쇼케이스 데이(투자유치), 크라우드펀딩(판로확대) 등 지속적인 관리로 창업 초기 경영안정 도모하고 있다.
또 강한소상공인은 오디션 형태의 단계별 경쟁방식으로 우수 소상공인 100개사를 선발, 사업화자금 최대 1억 원 지원(업체별 차등)하는 프로그램이다.
언·컨택트 교육은 국내 최대 e커머스 네이버·카카오와 협력해 온라인셀러 양성교육 운영(300명)하는 프로그램이다.

- 전통시장 가운데도 포항 죽도시장이나 속초 중앙시장 등은 늘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 같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대한 소진공의 노력은 무엇인가?
▲ 활성화의 핵심은 고객이 많이 찾도록 매력적인 콘텐츠와 장 보기 편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인데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성화시장의 경우 문화·지역 특색·관광 등을 살려 지역특화시장으로 육성토록 하는데 2년간 최대 10억원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81곳에 달한다.
한국철도공사와 협업으로 팔도장터관광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철도여행상품을 운영 중인데 7.8~11.12 기간 동안 40회 운영한다. 1만 400명 모객 목표를 두고 있다.

-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좋은 팁 될만한 것은 무엇인가?
▲ 올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 5,939원, 대형마트는 평균 36만 7,056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 1,117원(19.4%)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진공이 최근에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 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 제수용품 상차림이 저렴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할인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했다. 오는 10월 6일(금)까지 월 구매한도가 지류는 기존 100만원에서 130만원, 충전식 카드형과 모바일은 기존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늘어났다. 
또한 연말까지 충전식 카드형과 모바일은 구매한도 내 10%, 지류형은 5% 할인 판매 중이다. 특히 충전식 카드형의 경우 그간 개인만 할인판매 했으나 법인 구매 시에도 10% 할인되므로 올 임직원 추석 선물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준비해보시기 바란다. 그간 발행이 중단되었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도 9월 21일부터 판매가 재개됐다.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하고 QR방식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간편한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구매방법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APP)인 ‘온누리페이’를 (아이폰)앱스토어·(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가맹점 QR을 촬영한 후 금액을 입력해 결제하면 된다.

- 내년에 총선이 있는데 정치권 인사들과의 소통은?
▲ 소진공 이사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업무에 정진할 예정이다.(박성효 이사장은 정치적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그도 그럴것이 박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인데 여전히 2년 가까이 남아있어 내년 총선과는 거리가 먼 실정이다. 공연한 기자의 오지랖이 분위기만 머쓱하게 만든 꼴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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