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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풋살구장 사무실 주변이 쓰레기로 넘쳐나는 등 관리 부실을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있다. |
대전 서구청이 갈마근린공원·도안숲소공원 풋살구장 수탁기관을 선정하면서 내부 조직조차 비정상적인 특정 법인에게 맡겨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서구청의 풋살구장 수탁기관 선정은 시설물 관리를 겸하기 때문에 무상 위탁해오고 있으나 이 같은 ‘주먹구구식’ 선정으로 풋살구장 사무실 주위가 각종 오물로 넘쳐나는 등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서구청은 지난 2월 27일 ‘(사)대한청소년스포츠클럽연맹’을 갈마근린공원·도안숲소공원 풋살구장 수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지난달 12일 이 연맹과 풋살구장 시설관리에 따른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미디어대전 취재 결과 (사)대한청소년스포츠클럽연맹은 내부 조직이 불투명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사무국 운영 불투명은 물론 법인의 세무보고 의무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사는 등 각종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최근 이 법인의 본부이사인 A모씨 등 3명의 이사는 ‘사단법인 대한청소년스포츠클럽연맹 본부 운영전반에 불투명성 문제로 광범위한 행정위반, 불법행위로 총회 및 이사회에 보고합니다’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을 법인 대표 및 이사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본부 내부 조직도 비정상일 뿐만 아니라 세무보고의무 미이행, 내부거래로 인한 연맹에 피해 발생, 총회 및 이사회 개최의무 위반, 정관 위반, 세무 및 재무 관련 위반, 사단법인사유화 등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적지 않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사)대한청소년스포츠클럽연맹’이 위탁 운영 중인 갈마근린공원 풋살구장의 경우 사무실 출입문 페인트가 벗겨져 아예 운영하지 않는 듯한 이미지를 풍길 뿐 아니라 주위에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등 애당초 위탁의 목적 가운데 하나인 시설물 관리가 엉망인 상황이다.
특히 갈마근린공원의 경우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걷기 운동 코스로 이용이 많은 편이다.
25일 풋살구장 인근에서 마주친 한 주민은 “이곳은 저녁에 중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풋살장”이라며 “그러나 주변이 지저분한 편이라 이런 점은 개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풋살구장 위탁 기관 선정과 관련, 서구청의 한 관계자는 “풋살구장 업체 선정 시 해당업체를 속속들이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며 “그러나 운영에 문제점이 파악될 시 조정이 필요하면 적합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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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풋살구장 사무실 출입문 페인트칠이 벗겨진채 방치된 모습. |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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