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이장우 의원 논란(?)’

박기성 기자l승인2018.11.13 17:0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이장우 의원.

박근혜 보수 정권 당시 친박 돌격대 모양새로 눈길을 끌던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이 때 아닌 시절에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의 SNS가 발칵 뒤집혔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다.

이장우 의원은 12일(월)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사립유치원의 비리 사태를 두고 정부를 질타했었다.

이 의원은 “국가가 경제적으로 어렵고 가난할 때 많은 분이 사재를 털어 아이들 인재 육성에 기여한 것이 사실”이라며 “사립유치원을 하시는 분들이 다 적폐 집단이냐, 잘못을 몰아가기 전에 정부가 제도를 먼저 고쳐야 하지 않느냐”라고 따졌다.

이에 유은혜 부총리는 “사립유치원 전체를 적폐로 몰아간 적이 없다”라고 반박하면서 두 사람의 논쟁은 이어졌다. 논쟁이 격화되면서 이 의원은 ‘탁상행정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갔고, 유 부총리는 ‘말이 지나치다’라고 자신의 감정을 보였던 것.

시민사회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이날 한유총을 비호하는 발언이나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으로 이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목했다.

이처럼 논란이 되자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이날 논쟁을 해명했다.

이 의원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비경제 부처 장차관 등을 대상으로 2019년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를 벌였다.”며 “비리 사립유치원은 없어져야 하지만 사립유치원 전체가 비리 집단으로 매도되고 있어 그동안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사립유치원 관계자 분들께서 억울해하며, 선의의 피해를 입고 계신 곳도 적지 않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더욱이 정부는 사립유치원 측의 현장 목소리를 배제한 채 투명성을 이유로 고강도 회계처리방식과 설립자에게 무한 책임을 전가하는 식의 일방적인 정책을 내놓았다.”며 “유은혜 부총리는 사립유치원 측의 대화 제의도 거절하며 불통의 강수를 보이고 있다. 유치원에 대한 정책은 사립에 자율성을 부여면서도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할 수 있는 방향이 돼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SNS에서는 이 의원에 대한 야유와 반감을 드러내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런 것이 당신이 말하는 신의인가?”라는 야유 어린 글부터 “정치하지마시고 대한민국의 아이들을 봐주세요. 의원님은 그 자리 지키시면서 잠깐 살다 가시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직 미래가 창창하고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도 있습니다. 건강하고 청렴한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줘야 되지 않습니까?”라는 글도 실려있다.

또 “선의의 피해자라면 당당하기 위해서라도 법 통과시켜 보여주셔야죠! 그 사람 설득시켜 통과하는 것이 억울한 걸 보여주는 거라고 얘기하셔야할 분 아닌 가요!”라는 글은 물론 “민심이 이렇게 요동을 치는데 아주 꿋꿋하군. 대전 시민들 잘 보고 기억 좀 하세요.”라는 야유와 반감어린 글들이 이 의원의 SNS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51-7 한진오피스텔 402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