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홍성에서 '코로나 19' 첫 확진자 발생

2월 23일~3월 2일까지 부부가 이집트와 두바이 해외여행 다녀와...보건당국 선별 진료조차 안해 박기성 기자l승인2020.03.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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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추가 발생 동향(자료=충남도)

‘코로나 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던 충남도에서 17일(화) 또다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홍성군 홍북읍 중흥아파트에 거주하는 64세의 이 남성은 16일(월) 선별진료소인 홍성의료원에서 검체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충남 116번(홍성1번) 확진자는 부인과 함께 지난 2월 23일 ~ 3월 2일까지 이집트를 여행했으며 두바이를 경유해 입국했다는 것이다. 이들 부부의 이집트 여행에는 타시도 16명도 함께 동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62세의 아내 역시 무증상이었으나 17일 검체 검사 결과 확진자로 판정됐다. 또 서울에 거주하는 딸이 지난 7일(토) 홍성의 집을 방문했으며 이날 관악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와 함께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홍성의료원 방역 관계자는 17일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애당초 선별진료소에 올때는 이 남성이 소화불량 등을 이유로 왔었다."며 "부인도 검체 검사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충남도 보건당국은 소독 및 역학조사중이며, 홍성군도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홍성군에서 부부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흥아파트 거주 종사자 18명에 대한 증상 파악 및 자가격리를 실시했으며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그러나 충남도나 홍성군 등이 이집트 카이로와 터키의 이스탄불 및 두바이 등 해외여행을 열흘 가까이 다녀 온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체 검사 또는 자가격리 등에 등한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특히 정부는 지난달 23일 코로나 19 관련 정부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달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39명 가운데 28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논란이 됐었던 점 등을 감안했더라면 보건 당국의 더 세심한 방역행정이 아쉬웠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충남도의 한 보건 관계자는 "사실 그 당시에는 유럽에서의 코로나 19가 크게 번지지도 않은 상태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시기."라며 "지금은 유럽에서도 확산되기 때문에 유럽여행자 명단을 지자체에 주기로 정부에서도 오늘에서야 최종 결정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충남에서도 지난 12일 11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3일부터 16일까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다가 이날 코로나 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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