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무소 직원 손가락 절단 자해, “무슨 이유로?”

29일 드림타운 신탄진 다가온 기공식에서 건축사무소 감리단장 자해 불상사 발생 박기성 기자l승인2021.11.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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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드림타운 ‘신탄진다가온’ 기공식 모습.

아파트 기공식에 참석한 건축사무소 관계자가 자신의 손가락을 자해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해 관계기관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30일(화)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전날인 29일(월) 오후 4시 20분경 드림타운 신탄진 다가온 기공식에서 청주 소재의 모 건축사무소 관계자인 최모씨(54)가 자신의 몸을 자해하는 불상사가 발생하면서 행사장이 아수라장을 방불케했다.

최씨는 기공식 식순에 따라 감리단장 자격으로 사업개요를 설명하던 중 돌발적으로 자해, 중구의 전문병원으로 후송한 뒤 긴급 봉합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는데 최씨의 자해로 인해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대전도시공사는 “본격적인 감리업무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으로 도시공사 또는 시공사와의 관계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나 관련 직원을 상대로 감리사와의 관계에서 갈등요소가 있었는지 점검 중.”이라며 “불상사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는 대전시민 여러분과 특히 대덕구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건축사무소 대표에게 유감의 뜻을 전하고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2주 정도 착공을 연기해 사건의 진상이 파악되고 사태가 진정된 후에 공사를 속개키로 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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