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도 태풍 '힌남노' 강풍·폭우 대비책 절실

5일 밤부터 6일 오전 사이 강풍과 함께 200~300mm의 많은 비 예상 박기성 기자l승인2022.09.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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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경로,(자료=기상청)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하는 시각은 오는 6일(화) 오전 9시께로 태풍의 강도가 ‘강’인 상태에서 부산 남서쪽 70km 부근 육상을 거쳐 갈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3일(토) 오전 10시 기상예보에서 이같이 밝혔다.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힌남노는 4일(일) 오후 9시 초강력 태풍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일(월) 오전 9시 태풍의 강도 ‘매우 강’(최대풍속 초속 51m/s, 시속 184km/s)인 초강력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80km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태풍의 반경은 410~430km이며 남서 약 320~360km이다.

이에 따라 대전을 비롯해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은 태풍의 반경에 들어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는 상황이다.

오는 6일 오전 9시께 태풍이 부산 남서쪽 70km부근 육상을 거쳐 갈 때 충청권 역시 태풍의 영향권에 진입한다는 것이다.

특히 태풍 힌남노가 부산을 스쳐 지날 때 대전과 충남 보다는 충북에 더 많은 영향을 입힐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러나 기상청 역시 태풍이 충청권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향후 태풍의 속도가 더 느려질지 또는 더 빨라질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시각까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3일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뿐 아니라 바람세기가 강해짐은 물론 파고 또한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

3일부터 6일까지 전국적으로 100~3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제주의 경우 6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우진규 총괄예보관은 이날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충청권에서의 기상 예보와 관련해 주의를 요구했다.

우진규 총괄예보관에 따르면 태풍이 북상하기 전에 수도권에서의 비구름이 먼저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남쪽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비구름대가 제주도나 남해안에 영향을 주는 한편 수도권에서는 북쪽으로 강력한 비구름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후 두 비구름대가 만나면서 충청권에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우진규 총괄예보관은 "특히 충청권의 경우 수도권에 몰려있는 비구름대와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올 비구름이 합쳐져 오는 5일 밤부터 6일 오전 사이 200~3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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