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시·도 의원들, '시스템 공천만이 승리의 길!'

이재관 인재영입 두고 천안(을) 전략공천 가능성에 우려감 드러내 박기성 기자l승인2024.02.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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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지역 시·도의회 의원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일(수)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를 영입 인재 16호라고 발표하면서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자 천안시 갑, 을, 병 지역위원회 시·도의회 현역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월) ‘공정하고 특혜 없는 시스템 공천만이 천안시(갑·을·병)에서 승리하는 길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며 “시스템 공천의 핵심은 공정성과 투명성, 특혜나 차별 없는 대의 민주주의 정당 체제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천안지역 시·도의회 현역의원들은 “이번 총선에서도 공정하고 특혜 없는 시스템 공천으로 민주당이 하나가 되어 싸워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며 “그러나 지난 2월 7일,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이재관 전)천안시장 후보를 영입 인재 16호 발표하면서, 천안지역 당원들을 중심으로 시스템 공천에 대한 자부심은 ‘재탕과 특혜 공천’이라는 불신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재관은 2022년 1월에 대선 선대위에 인재로 영입되었던 사람이다.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천안시장 후보가 되었지만 낙선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천안(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했다가 떨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전력에 대하여 당원은 물론 천안시민 상당수가 인지하고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는 이재관의 인재영입을 두고 천안(을) 전략공천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다. 만약 이대로 이재관이 전략공천을 받으면 ‘재탕에 의한 특혜 공천’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지난 천안시장 선거 낙선자를 인재영입으로 둔갑시키고 전략공천까지 한다면 이는 선거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울 ‘특혜 공천’이라는 비난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안지역 시·도의회 현역의원들은 또 “천안은 갑, 을·병 세 지역구가 있지만 하나의 생활권이다. 천안(을)의 당심과 민심은 갑·병 지역구에 그대로 반영된다. 천안(을)이 천안 전체의 판을 흔들 것.”이라며 “천안은 충남의 수부도시이다. 과거 모든 선거에서 천안(을)이 충남선거의 바로미터가 되었다. 천안(을)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후보를 선출하느냐가 따라서 충남의 총선 승리를 좌우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호소한다. 위원장님께서도 ‘전략공천의 목적은 승리이고, 영입 인재가 곧 전략공천은 아니다.’라고 공언하셨다.”며 “그렇다면 당원이나 시민이 동의키 어려운 ‘재탕 영입 인사’의 ‘전략공천’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카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전략공관위의 후보 선출 방법에 대해 예비후보들과 당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본선에서 단합하고 승리할 수 있다.”며 “이재관을 포함한 모든 후보가 적합도와 경쟁력을 검증받고 그 위에서 승복하는 시스템 공천을 해야 한다. 민주당이 자랑하는 시스템 공천, 투명한 경선만이 천안과 충남, 나아가 전국에서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한 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현명한 판단과 결단을 요청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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