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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권 전 청양군기술농업기술센터 소장 특강 |
'매운 맛의 대명사 청양고추의 유래지는 어딜까?'
이같은 의문에 대해 최근 청양고추가 충남 청양군에서 유래됐다는 한 전문가의 증언이 나왔다.
김태권 전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군 농기센터 대강당에서 가진 특강을 통해 청양고추가 개발된 유래에 대해 “고추 품종을 만들어 보겠다는 한 종묘회사의 직원이 청양에서 좋은 고추가 많이 온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왔을 때 푸를 청(靑), 볕 양(陽)이라는 이름과 지역의 특성을 설명하고 이 고추가 좋은 종자로 선발되면 ‘청양고추’라고 명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 후 ‘청양고추’라는 이름의 품종이 겉모양만 좋은 것이 아니라 매운 맛도 전국의 최고가 되었으며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이 입맛을 돋게 하는 고추로 널리 알려졌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전 소장의 기억으로는 대략 1976년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1983년에 중앙종묘의 이름으로 농림부에 품종 등록을 마치고, 이후 지역의 명칭과 이름이 같은 고추는 ‘청양고추’ 밖에 없는 유명한 고추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소장은 “청양군은 칠갑산을 중심으로 67%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 150m의 분지여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고, 부식질이 많은 토질은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로 고추 농사를 짓기에 천혜의 고장”이라고 말했다.
김 전 소장은 “청양군의 고도로 발전한 재배기술로 생산한 품질 좋은 고추와 더불어 청양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많이 알려져 더 높은 소득을 올리고 청양인의 긍지가 더욱 살아나기를 기원한다”며 특강을 마쳐 참석한 농업인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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