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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대법관 공석 사태 등을 이유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안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2026년 10월 20~22일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관해 물은 결과 34%가 '찬성', 39%는 '반대'했다. 28%는 의견을 유보했다.
탄핵 찬성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1%), 성향 진보층(66%), 40·50대(47%) 등에서, 반대는 국민의힘 지지층(71%), 보수층(61%), 60대 이상(51%) 등에서 많은 편이다. 중도층은 탄핵 찬반 각각 34% 동률을 이뤘다. 지지 정당 없는 무당층, 20대 등은 절반가량 의견을 유보했다.
또 한국갤럽이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항목 로테이션) 27%가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40%는 '나빠질 것', 28%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올 상반기 6개월간 근소하게나마 경기 낙관론 우위가 이어졌지만, 7월부터 비관론 근소 우위로 바뀌었다. 이는 계속되는 고유가·고물가 우려에 AI 속도조절론 등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6월 9,000선까지 넘나들었던 코스피는 10월 현재 6,000선 아래에서 급등락 거듭 중이다. 6월 1,50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은 8월 1,300원대 진입 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9월 이후 매월 경기 전망 조사에서는 대체로 비관론이 지배적이었다. 낙관론이 비관론을 1%포인트나마 앞선 것은 문재인 정부의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 낙관론 35%(:비관론 22%), 백신 접종 가속화로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걷히던 시기인 2021년 6월 38%(:28%)를 포함해 현 정부 출범 후인 작년 6, 7, 11월, 올해 1~6월까지 열여덟 번이다. 경기 낙관론은 현 정부 출범 직후인 작년 6월 52%가 8년 내 최고치, 비관론 25%가 최저치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주식 가치, 즉 주가지수(KOSPI) 등락 전망에 관해 물었다(항목 로테이션). 그 결과 '현재보다 오를 것' 30%, '내릴 것' 36%, '변화 없을 것' 19%로 나타났고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올해 국내 주식 또는 ETF를 거래했거나 보유한 적 있는 사람은 47%로 파악됐다. 국내 주식 투자자는 사무/관리직 종사자(63%), 생활수준이 높을수록(상/중상층 62%; 하층 25%), 40대(60%)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단, 이 비율은 국내 증시 투자 한정이라는 데 주의해야 한다고 한국갤럽은 강조했다. 참고로, 지난 1월 국내·해외 불문 기준 주식 보유율은 48%였다는 것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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