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이 좋아하는 주택을 구입하자

남정수의 '부동산투자 이야기' 남정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지회장l승인2015.07.06 10:5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한 모델하우스 모습.

공급 수량이 많은 경우 수요가 재화의 가격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고 공급되는 재화가 다 똑같은 취급을 받는 것은 아니다. 어느 측면의 수요가 강한지를 파악하고 그런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 공급자라면 좋은 가격과 원하는 시기에 거래가 가능하다.

좋은 물건을 갖고 있는 공급자와 그렇지 못한 물건을 갖고 있는 공급자와는 입장도 달라 거래를 하는 모습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우위에 있는 사람은 거래를 안 해도 그만이라며 高자세로 자기의 요구조건을 내세우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사정사정하며 매수 하려는 상대방의 눈치를 봐야한다.

그렇다면 좋은 물건이란 무엇일까? 그 판단의 기준의 무엇일까?
연예인이 폭넓은 팬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면 몸값도, 섭외도 많지 않듯 부동산도 개인적인 취향보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야 좋은 물건인 것이다.

팔방미인처럼 대중이 좋아하는 부동산이란 무엇일까?
지역적 측면과 내부적인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면 된다.

 

먼저 입지적인 면을 분석해 보자

1. 대단위 택지 개발지구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지자체나 국가에서 계획적으로 개발하는 곳이기에 입주민을 위한 모든 여건들이 조성된다. 아파트단지가 많으면 거주인구가 많고 그 지역 중심으로 행정, 상업, 복지 등이 발전할 수밖에 없다. 개발초기 공사 중이라 심란하고 먼지가 날려도 참고 기다리다 보면 어느덧 살기 좋은 동네가 되고 아파트가격은 상승한다.

2. 학교가 인근에 있어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가 가까운 거리일수록 좋으며 학군이 좋으면 금상첨화다. 내 자녀는 대학생이라 상관없다 할지라도 집을 팔경우를 생각해 유심히 따져 봐야 한다.

3. 교통이 편리해야 한다.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거리나 시내버스 노선이 많아 대중교통 발달한 곳은 접근성이 좋아 누구나 선호한다. 내가 자가용으로 출퇴근 하더라도 주부나 젊은 세대는 교통여건이 중요하다.

4.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 사는 주민들은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대형마트, 학원, 병원, 스포츠센터 같은 시설들이 인근에 있으면 생활에 만족감이 높다. 여가시간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가까운 곳에서 편의시설과 문화생활을 누리려 한다.

 

다음은 개별적인 면이다.

1. 아파트는 중간층 이상을 선택해라.
햇볕이 잘 들고, 통풍도 잘되고, 하늘이 잘 보이는 높은 층은 세입자를 구하기도, 좋은 가격을 받고 매도하기도 좋다. 고소공포증이 없다면 조금이라도 상층부로 올라 갈 것을 추천한다.

2. 남향에 가까운 집을 선택해라.
남향으로 된 집은 겨울에 볕이 거실 깊숙이 들어와 집안이 따스하다. 그리고 빛이 잘 들어 집안이 환하면 가족들의 거주공간으로 이상적이다. 남향이라 하더라도 옆집이 돌출되어 있거나 다른 아파트 동이 대각선 방향에 있다면 햇볕 및 사생활에 침해를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3. 전망이 좋은 곳을 선택해라.
강이나 산 또는 공원이 조성된 곳을 집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면 그 집만의 프리미엄이다.
아파트는 맨 앞 동이나 동간 거리가 먼 곳이 유리하다 할 수 있겠다.

4.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 일수록 사람들의 선호도는 높다.
비교적 자재와 마감처리가 좋고 하자보수 면에서도 적극적인 측면이 강하다.

5. 아파트 구조가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남쪽의 전면이 넓고 후면에도 창문이 있어 통풍이 잘되는 곳이 유리하다. 또한 수납공간 및 주부의 이동공간이 편리한 곳이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위에 열거한 것을 염두에 둔다면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도 집을 팔기가 수월하며 경기가 좋은 시기에는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가 있다.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은 주택가격이 높은 곳이고, 그런 지역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구입자의 취향이 아닌, 단지 좀 더 저렴한 집을 구하기 위해 인기가 덜한 집을 선택한다면 훗날 처치곤란으로 후회 할 가능성이 높다.

필자의 생각은 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좋은 곳에 살다가 좋은 가격을 받고 매각할 수 있는 집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 아닌가 싶다.

“싸고 좋은 집 있으면 주세요. 당장 계약 할테니.” 또는 “급매로 나온 집 있으면 알려 주세요.” 방문고객으로부터 가끔 듣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접하는 개업공인중개사는 겉으로는 피식 웃지만 속으로는 ‘어림 반푼어치 없는 요구’라는 생각이 든다.

▲ 남정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지회장

더구나 주택가격이 상승국면에 접어든 시기에 뒤늦게 소문 듣고 온 사람에게 돌아갈 좋은 집은 없다. 설령 있다고 해도 그런 매력적인 집이 개업공인중개사 주변 사람이 아닌, 처음 찾아온 고객에게 돌아갈 일은 만무하다.

차라리 적당한 조건에 집, 비교적 괜찮은 집을 찾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좋은 주택을 구입하고 싶으면 신뢰성 있는 개업공인중개사와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알차고 따끈한 부동산정보를 먼저 얻는 다면 반은 성공한 것 아닐까?

연락처 : 010 - 4422 - 0556

 

 

 


남정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지회장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7 현대리조텔 1309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