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천동초교 도로편입 민원 관련 현장 조정회의

미디어대전l승인2016.07.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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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사 황재하 전 경영이사의 직원 부정채용 관련 신고 사안의 늑장 처리로 비난을 사왔던 국민권익위회가 이례적으로 집단민원과 관련된 현장조정회의를 준비 중이다.

14일 권익위에 따르면 7월 19일(화) 대전 동구청에서 천동초등학교 운동장 부지의 도로편입과 관련된 학교측 및 주민들의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이날 열리는 현장조정회의는 권익위로 제기된 집단민원 관계자를 한 자리에 모아 주민 앞에서 입장을 조정하고 합의된 조정안에 대해 법적 효력을 부과하는 권익위의 고유한 집단민원 해결 제도다.

권익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대전지역에서 권익위에 제기된 집단민원이 없어서 현장조정이

최근 2~3년 동안 대전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러나 지역 주민과 언론에서 관심을 많이 보이는 집단민원인 만큼 현장조정이 필요해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현장조정을 개최하는 안건은 대전시가 도시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도로확장 사업 구간에 천동초등학교 운동장 부지가 포함돼 이대로 도로가 확장될 경우 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형편이다.

이에 해당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등 주민 2,200여명이 도로설계를 변경, 운동장을 피해 가도록 민원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대전시는 도로 설계를 바꾸면 도로가 곡선이 심해져서 오히려 도로 이용자가 위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도로 설계를 바꾸게 되면 인근에 진행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재건축)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불가피하게 학교 부지가 일부 편입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권익위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 대전동구 부구청장 및 대전시교육감과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불러 권익위 성영훈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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