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24일 유천1동 지역의 한 점심식사 장소.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행사’에는 300여 명의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사람은 바로, 지난 6월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천사농군 류지현씨다. 항상 실천해 오는 일이지만 이번엔 더욱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양식 불고기와 다과를 준비했다.

점심식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단순히 점심초청에 응했다기 보다는 우리지역 천사농군의 꾸준한 봉사로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데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있다.

류지현씨는 “우리 지역에서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동네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더운 여름 맛있는 점심 드시면서 건강히 이겨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사농군 류지현씨와 부인 홍정순씨는 손수 농사지은 쌀 2,000kg을 17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놓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 복지만두레와 통장일을 보면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