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가상·증강현실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박기성 기자l승인2016.09.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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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증강현실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우운택(앞줄 왼쪽부터 넷째) 센터장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포켓몬 고’ 열풍과 정부의 국가전략프로제트 발표 등으로 가상․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KAIST가 증강현실 연구를 본격화 한다.

KAIST(총장 강성모)는 1일(목) 오전 11시 대전 본교 KI빌딩에서 증강․가상현실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강현실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란 현실세계의 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나 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미국 보잉사의 톰 코델(Tom Caudell)이 항공기 정비응용을 위해 실제와 가상이미지 정보를 동시에 보여줬던 기술에서 비롯됐다.

지난 1993년 개봉했던 실베스터 스텔론 주연의 영화 ‘데몰리션 맨’에서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에 의한 사이버섹스가 연출되는 등 이 같은 기술은 그동안 영화에서 많이 선보여져왔다.

이번 연구센터(센터장 우운택 교수)는 가상․증강현실 분야의 산학연 연구역량을 모으는 거점을 마련하고, 그 역량을 한 곳에 모아 연구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KAIST가 설립했다.

우운택 증강현실연구센터장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수집한 빅데이터와 오픈링크데이터 등을 통합적으로 활용해 필요한 정보와 개인화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증강휴먼 플랫폼’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특히 문화유산, 에듀테인먼트, 커머스, 스마트시티 분야에 집중하면서 △ 3차원 상호작용을 통한 육체적 능력 확장 △ 맥락인지와 인공지능 기반의 가시화를 통한 지적 능력 확장 △ 사용자를 이해하는 소셜 에이전트를 통한 사회적 능력 확장 등의 경험을 제공하는 증강휴먼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의 공동 활용이 가능하도록 증강현실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디바이스(D)를 아우르는 증강현실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2016년 증강․가상현실 시장규모는 52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30배 이상 늘어난 162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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