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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구의회 모습 |
대전 서구의회 박양주 전 의장이 의장직을 물러나면서 의회 사무처에 별도의 의원사무실을 요구하는 등 전관예우 논란이 전개돼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구의회 및 서구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양주 전 의장은 이달 초 의장직을 물러나면서 서구의회에 의원사무실을 요구했다는 것.
현재 3층 규모의 서구의회 건물 가운데 1층에는 의회사무국을 비롯해 전문위원실, 의정자료실, 서고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2층과 3층의 경우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해 행정자치위원회, 경제복지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4개 분과 위원회실과 위원회 회의실 및 분과 위원장, 부위원장 방으로 구성돼 있다.
분과 소속 의원들은 현재 4~5명씩 분과 위원회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입장이다.
서구의회 사무처는 박양주 전 의장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지 못하자 결국 박양주 전 의장은 최근 자신이 소속된 경제복지위원회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서구청의 한 관계자는 “전 의장이 별도의 사무실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모습이다. 전관예우를 바라는 것 같은데 지금이 어느 때라고 그 같은 행태를 보이는지 모르겠다. 가뜩이나 비좁은 청사 건물에 전 의장의 사무실까지 마련해줘야 하겠는가. 정말 한심스러운 모습이다”라고 힐난했다.
이와 관련, 박양주 전 의장은 "전임 의장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주위에서 이야기가 나온 것 뿐이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소속된 경제복지위원회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구의회의 한 의원은 “전임 의장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의원들이 그런 주문을 했다는 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 예우 차원에서 사무실을 배정해줘야 한다는 것은 시대적으로도 맞지 않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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