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교통사고 3년새 112건 발생

정용기 의원 국토교통부 자료에서 드러나 박기성 기자l승인2016.09.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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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기 의원

지난해 8월 31일 경부고속도로 통도사휴게소에서 졸음운전으로 주차돼 있던 2.5톤 화물차를 추돌하며 승용차 승객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한 사고가 발생했다.

2014년 2월 1일 호남고속도로 곡성휴게소에서도 휴게소에 진입하던 승용차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주차돼 있던 승용차 2대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차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1명과, 다른 차량 밖에 서 있던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2013년 이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1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발생 시 피해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새누리당, 대전대덕구)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 ‘고속도로 휴게소 내 사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고속도로 휴게소 내 사고는 총 112건에 달했다. 14명이 사망했고, 46명이 다쳤다.

고속도로별로는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고가 빈번했다(35건, 사망5명, 부상12명). 중부내륙고속도로(18건, 사망1명, 부상7명), 남해고속도로(11건, 사명2명, 부상3명), 중부고속도로(7건, 사망1명, 부상3명), 영동고속도로(7건, 부상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주시태만이 가장 많았고 이어 졸음, 과속, 운전자기타, 단독차량화재, 타이어 이상, 제동장치, 무단보행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용기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장기간 운전으로 집중도가 떨어진 차량들이 진입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하고, “주시태만, 졸음, 과속 등 특정원인 사고가 집중 된 만큼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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