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승마협회, 정유라(최순실의 딸) 소속사로 전락?'

박범계 의원, 국감서 의혹 제기 박기성 기자l승인2016.10.04 14:2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박범계 의원

박범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서을)은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대한승마협회가 정유라(최순실의 딸) 소속사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4일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대한승마협회가 창립목적과 직무는 손 놓고 오직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 매니저 역할만 수행하고 있다”며 “삼성은 최 씨가 적극 관여한 케이스포츠 재단에만 79억 원(삼성생명 30억 원, 삼성화재 29억 원, 제일기획 10억 원, 삼성 에스원 10억 원)을 출연한 것도 모자라 최 씨 딸의 유럽 ‘황제승마’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한승마협회 22명 이사 가운데 5명이 삼성과 최 씨와 관련된 인물로 구성돼 있다”면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김문수 삼성전자 부장은 각각 회장, 부회장, 총무이사 등 요직을 맡아 승마협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특히 구웅회 이사는 정유라 씨의 훈련장소인 TNK승마장 대표”라면서 “사실상 승마협회가 ‘승마육성’이 아닌 ‘정유라 육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승마협회 공시에 따르면 2015년 결산기준 세입 약 37억 원 가운데 삼성측 찬조금이 13억 원(35%)에 이르고 있다”면서 “삼성이 전면에서 승마협회를 이끄는 진짜 이유는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때문이라는 의심이 강하게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정유라 씨를 위해 10억 원대의 명마 ‘비타나V’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고, 한국승마협회는 정씨가 준우승에 머물고 판정시비가 있었던 2013년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 이후 문체부 조사 등을 받은 이후 이사진이 대거 교체됐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7 현대리조텔 1309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