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보관 문제와 관련, 연구원측이 26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명에 나섰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용환 재료기술개발단장은 기자 브리핑을 갖고 “현재 연구원에는 사용후핵연료봉 1699개가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7년 4월부터 2013년 8월까지 고리, 한빛, 한울 등 원자력발전소에서 ▲핵연료 연구개발 ▲국산핵연료 성능검증 ▲손상 핵연료 원인 분석 등을 위해 총 21회 운반해온 것이다.
연구원측은 이에 대한 반환과 관련해 현재 연구원에 저장 중인 사용후핵연료는 진행 중인 또는 진행 예정인 연구목적 외에는 발생지에 반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 간 ‘사용후핵연료 반환 추진 세부계획’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방침임을 연구원측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반환을 위한 기술개발, 일정 및 절차등을 수립하고 다양한 취급 기술 개발하여 반환 가능성이 높은 사용후핵연료부터 우선 반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현재 저장 중인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연구원 홈페이지(www.kaeri.re.kr)에 더 상세한 자료를 정기적으로 게재할 방침이다.
'사용후핵연료 관리현황'을 비롯해 '사용후핵연료 이용 연구개발 활동', '사용후핵연료 반환 관련 내용' 등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체험관 및 전광판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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