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교수 207명, 대통령 하야 요구 시국선언

KAIST, 충남대 학생들도 잇따라 시국선언 전개 박기성 기자l승인2016.10.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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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학교 시국선언

충남대 교수 207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는 등 대전지역 대학교수 및 대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충남대 교수 207명은 28일 오후 시국선언을 발표, ‘박근혜는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고 외쳤다.

이들 교수 207명은 시국선언문에서 “박근혜는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자폐적이고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였고, 이 정부는 계통 없이 우왕좌왕하며 무능의 극한을 치달아왔다.”며 “전 국민의 눈앞에서 생떼같은 우리 아이들을 실은 세월호가 물속으로 잠겨간 7시간 동안 대통령 박근혜는 흉흉한 소문을 뒤집어 쓴 채 공무의 공간에서 이탈하여 공적 연락이 닿지 않는 어둠의 공간 속에 잠적해 있었다”고 세월호 참상시 논란이 됐던 박대통령의 업무 공백의 문제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교수들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된 대통령의 공권력이 박근혜 개인에 의해 사유화되어 그것이 다시 사교 계통의 한 민간인에게 재위임 되었음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교수들은 “최순실은 대통령의 연설문, 국무회의, 청와대 비서진 인사에 개입하고, 경제, 외교, 대북관련 국가안보 기밀까지 관여해 왔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어떤 공직도 갖고 있지 않은 한 개인의 사욕에 휘둘리면서 청와대, 정부, 국민, 국가의 근간이 뒤흔들리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민주공화국의 근본을 허무는 현금의 사태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 박근혜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교수들은 박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와 거국내각의 구성 및 특검을 통해 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KAIST 학생회 및 충남대 총학생회도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등 최순실 사태로 빚어진 대학 및 사회단체의 대통령의 하야 주장 움직임이 대전지역에서도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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