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수능대박 기원! '가래떡데이' 행사 전개

박기성 기자l승인2016.11.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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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찬형 본부장이 가래떡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는 가래떡데이(11월11일)를 하루 앞둔 10일(목) 논산 대건고등학교(교장 강승구)에서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수능대박 기원! 가래레떡데이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논산교육청, 논산시, 충남농협 및 대건고등학교 출신 농협 선배들이 참석해 합격을 기원하는 떡 꽃다발과 가래떡을 전달하면서 수험생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널리 알리고, 일부 기업의 상업적인 빼빼로데이 마케팅에 대응하는 한편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 마케팅 추진으로 쌀 소비 촉진 및 건전한 선물 문화 정착을 위함이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은 지난 1996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土’자가 겹치는 土월 土일을 숫자로 풀면 11월 11일이 된다는데 착안한 것이다.

하지만 농업인의 날을 축하하기에는 현재의 농업 현실은 매우 어렵다.

▲ 충남농협의 가래떡데이 행사

최근 4년 연속 대풍으로 쌀 공급량은 계속 늘고 있지만, 소비는 대폭 줄면서 쌀값 폭락으로 농가의 시름은 깊어 가고 있다. 지난 11월 5일 기준 산지 쌀값(80KG 기준)은 12만 9348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1995년 이후 21년 만에 13 만원대 아래로 추락한 것이다.

또 8월말 현재 정부 쌀 재고량은 175만톤으로 유엔식량 농업기구(FAO)가 권장한 우리나라 쌀 적정 재고량인 80만톤 의 두 배를 초과하는 물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매년 쌀 의무수입물량 41만톤을 수입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쌀 공급과잉의 문제 해결은 쌀 소비 확대에 있다. 2015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2.9kg으로 30년전인 1985 년 128.1kg에 비하여 반 토막이 났다. 하루 1인 소비량은 평균 172.4g으로 보통 한 공기에 들어가는 쌀이 100~120g 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쌀밥 두 공기도 채 먹지 않는 셈 이다.

하지만 국내 자급률이 1.2%에 불과한 밀가루의 2015년 1인당 연간 소비량은 32.3kg이나 된다.

우리가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수입 밀가루 음식의 일정 부분을 쌀 음식으로 대체한다면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농촌, 농업인을 살릴 수 있다.

유찬형 충남농협 본부장은 ‘ 전통적으로 햅쌀로 만든 떡이 기쁜 일을 축하하거나 건강·합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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