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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지난 28일(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문재인 상임 고문 |
탄핵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등 지역정가의 움직임도 자못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인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송행수 중구지역위원장, 김명경 대덕구지역위원장(직대) 등 3명은 30일(수) 성명서를 발표, 대전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원외지역위원장들은 성명에서 “국정농단, 국기문란의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는 전국민의 목소리와 촛불민심은 한 달이 지난 이 시점에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이제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이러한 국민적 부응과 열망을 안아 조속한 시일 내로 대통령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역사적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치적 이해관계와 당리당략(黨利黨略)을 떠나 탄핵발의에 대해 조금도 머뭇거릴 필요 없이 절차를 서둘러야 할 시점”이라며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의원보다도 책임을 지고 솔선수범해야 할 동구의 이장우 의원을 비롯한 중구의 이은권, 대덕구의 정용기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납작 엎드린 채 눈치만 보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들 원외지역위원장들은 “동구의 이장우의원은 '친박'임을 스스로 자임하며 박근혜 마케팅으로 지난 총선에서 당선되었다. 또한 박근혜 정권 하에서 국회의원과 최고위원직을 지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특히 이장우 의원은 특검법안 표결에 기권을 했고, 중구의 이은권 의원은 반대표를 던진 후 특검법인지 몰랐다며 황당한 해명을 했을 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호위세력인 7인회 멤버 강창희 前의원의 정치적 후계자를 자처하고 있는 것에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새누리당 소속 대전 국회의원들은 대전시민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공개적으로 탄핵발의를 선언해야 할 것이며, 지역주민과 나아가 역사와 국민의 명령 앞에 따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3명 의원의 입장이 무엇인지 지역주민과 국민 앞에 명확히 밝히라는 주장이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도 29일(화) 박근혜 대통령 3차 대국민 담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국민들의 요구는 조건 없는 즉각 퇴진이다.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더 이상 꼼수부리지 말고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의 촛불은 청와대를 넘어 국회 앞까지 향하게 될 것”이라 강조하는 등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빠르게 탄핵정국을 이어가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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