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22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 |
대전시가 타당성을 검토 중인 둔산지하상가 건설사업이 대전시의회의 한 의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5일(월) 열린 대전시의회 제 228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황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 제1선거구)은 “2가지 이유에서 민간투자제안사업을 반대한다”며 “첫 번째 이유는 원도심 활성화라는 우리시의 당면한 정책방향과 상반되는 민간제안사업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둔산지하상가 건설사업은 대전시가 지난 3월 민간사업자로부터 받은 제안사업으로, 은하수 네거리부터 시청역 네거리와 보라매공원의 일부를 포함한 T자 형태의 지하상가 개발을 골자로 하고 있다.
517개의 상가, 361면의 주차공간과 지하보행로 등 연면적 약 4만㎡, 사업비 3000억원 규모의 대형건설사업이다.
대전시는 이 사업에 대해 현재 대전발전연구원에 의뢰해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황 의원은 “원도심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아직 본궤도에도 오르지 못한 현 시점에서, 신도심의 지하상가 개발은 대전상권의 중심을 신도심으로 급격히 쏠리도록 부추기게 되고, 이로 인해 원도심 상권이 와해될 뿐만 아니라 재기불능 상태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황 의원은 또 “민간제안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이라는 정책목표에 정면으로 반하는 사업이므로 대전발전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없이 즉시 반려되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황 의원은 “기존의 지하상가와 원도심 상권의 경쟁력이 미흡한 시점에서 새로운 지하상가의 건설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 ▲ 황인호 의원 |
황 의원은 현재 대전의 대표적인 지하상가인 중앙로와 역전 지하상가를 포함한 원도심 상권의 일부 점포는 임대인을 찾지 못해 장기간 공실로 방치된 상태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지하상가가 들어선다면, 원도심 상권과 함께 기존 지하상가가 공실률 상승으로 인해 장기 방치되는 점포가 증가하는 등 원도심 상권의 유지관리 문제와 부실을 키워,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황 의원은 우려했다.
황 의원은 이 사업과 관련해 대전의 대표적인 7개의 상인회도 적극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주말글로벌>"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 AI에 등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