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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서산 중리마을 주민들 |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바지락 캐기나 굴 채취 등 맨손업 중심의 1차 산업에 의존해 살아가던 한 시골 어촌이 지난 2014년부터 체험마을 등 6차 산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어촌마을로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서산시 중리마을은 지난 14~15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바지락 캐기, 감태체험으로 유명한 충남 서산시 중리마을이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에 선정된 것이다.
서산 중리마을은 지난 2014년 어촌체험마을에 지정돼 바지락 캐기, 감태체험, 감자 캐기, 개막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지난 3분기까지 7만 명이 방문해 총 2억여 원의 관광소득을 올렸다.
이곳 체험마을 박현규 위원장은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103가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70% 이상 되는데 체험마을이 활성화되면서 주민들 의식개혁은 물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도 이같은 주민의 의식변화는 물론 단합과 화합, 젊은 층의 일거리 창출 등 긍정적인 변화가 많이 수반돼 이런 것들이 수상의 영광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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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뻘낙지 먹물축제의 한 장면 |
이 마을에서 펼치는 ‘서산뻘낙지 먹물축제’에는 연 6만7000여명이 몰릴 정도로 성황을 이룬다는 것이다. 게다가 체험 프로그램 등을 고려하면 매년 10만여명의 외지인들이 이 마을을 찾을 정도로 유명해졌다는 것이다.
박현규 위원장은 “예전에는 외지로 나간 자녀들조차 고향을 찾아와도 별다른 볼거리가 없었는데 이젠 이런 저런 체험을 즐길 수 있으니까 자연 왕래가 빈번해짐은 물론 스스로 고향에 대한 입소문을 내는 경우가 많아지는 등 좋은 변화들이 많다. 이번에 대상 상금 6000만원은 체험객들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해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어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마을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대회 본선에서는 서산 중리마을을 비롯해 서류심사를 거처 선정된 전국 6개 마을과 전국 대표 어촌체험마을 7곳이 ‘전국 최고 어촌체험마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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