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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의원(YTN 캡쳐) |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박헌영 증인에게 태블릿PC에 대해 위증하라고 지시했다’는 중앙일보의 17일자(토) 보도와 관련,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에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의 위증임을 강조했다.
박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박헌영이 태블릿pc가 최순실 소유라는 것을 인정했지요. 한편 고영태의 것이라는 취지의 증언도 했죠. 전자는 진실이고 이와 모순되는 후자는 위증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의원은 “심경이 복잡한 증인에게서 흔히 나오는 일이지요. 박헌영 증인은 12월 7일 경에 새누리당 측에서 갑자기 요구하여 채택된 증인입니다. 고영태가 박헌영의 위증을 사전에 예고했고, 자기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 이상 소유관계는 최순실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박의원은 “박영선의원이 흔든 K재단 국조 대응 문건과 박헌영의 위증, 정동춘이 새누리 국조위원과 접촉을 시인한 것을 다 합치면, 이 위증건은 고도로 치밀하게 기획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박-최게이트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 및 국정조사 그리고 탄핵소추를 뒤집고 농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봐야죠.”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일보는 지난 13일 월간중앙과의 통화 당시 고씨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새누리당의 한 의원과 사전에 입을 맞추고 4차 청문회에서 위증을 할 것”이라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이 박 전 과장에게 “최씨와 일하며 태블릿PC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물으면 “(최씨가 아닌) 고씨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 한번은 태블릿PC 충전기를 구해 오라고도 했다”는 스토리로 진행될 것이라는 것이 고씨의 주장이었다.
이틀 후인 15일 청문회에서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과 박 전 과장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고씨가 사전에 예고한 내용이 대부분 그대로 재연됐다. 이 의원의 질문에 박 전 과장은 “태블릿을 고영태씨가 들고 다녔고, 저한테 충전기를 사 오라고 시켰다”고 답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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