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일(월) 가진 2016년 송년 기자회견에서의 안희정 지사. |
안희정 충남지사가 ‘새정치-시대교체’를 화두로 최근 자신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던진 도의회 의원들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안 지사는 19일(월) 자신의 SNS에 ‘새정치-시대교체 : 의회와 집권 여당은 거수기가 아니다’라는 글에서 겉으로는 짐짓 도의원들의 비난의 목소리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던지 그 표현이 거칠더라도 그 근본취지를 받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도민을 위해 도지사가 좀 더 잘하라는 지적이라고 진심 그렇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오직 도 의원으로서 발언하시라. 나를 두둔하고 나를 위해 싸운다고 생각하지 마시라. 집권 여당의 쓴 소리도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 지사는 곧바로 민주정치에 대한 원론적 발언도 빠뜨리지 않았다.
안 지사는 “충남도정 7년- 저는 극단적 여소야대의 충남 지방정치를 대화와 소통, 타협과 단결로 이끌어 왔다. 저는 이것이 새정치이고 새로운 대한민국이라 생각한다. 박정희시대의 권위주의 낡은 통치. 네 편 내 편 갈라서 무조건 편드는 정치, 그런 정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편을 갈라서 무조건 반대하고 무조건 박수치는 정치의 극복, 안희정의 시대교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안 지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은 최근 새누리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이 안 지사의 대권행보에 대한 쓴소리와 관련, 겉으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편드는 정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견제구를 날리는 한편 무조건 편드는 낡은 정치를 안희정의 시대교체로 극복하자는 주장이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은 최근 안 지사의 대권행보에 대해 "도정공백이 발생하고 있으니 지사직을 내려놓으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도민들 마음도 못 얻으면서 국민들 마음을 얻으려고 하느냐"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등 비난이 잇따랐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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