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구는 감소하고 혼밥족은 늘고'

'2016 대전 사회지표' 조사에서 나타나 박기성 기자l승인2016.12.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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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0년도에는 4인 가구의 비율이 가장 많았음을 알 수 있다.

대전의 인구가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1인 가구는 16만 9000가구(29.1%)로 전국 평균보다 1.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 혼자 사는 대전시민 10명 중 4명(39.1%)은 ‘앞으로도 나홀로 삶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혀 1인 가구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5년 대전시 범죄발생건수 전년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CCTV의 설치 확대 등 시민 안전대책이 요구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대전시가 지난 9월 1일부터 3주간에 걸쳐 대전지역 5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한 방문조사인 ‘2016 대전 사회지표’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대전시가 22일(목) 발표한 사회지표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등 1인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1.4%, 여성이 48.6%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26.7%), 60대 이상(22.5%)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9월말 대전의 인구는 153만 3692명(외국인 1만 7451명 포함)으로 전년 말 대비 0.1%(1499명)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둔화됐다고 대전시는 밝히고 있다.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생산가능인구가 6.8명으로 전국평균(5.6명) 보다는 1.2명 높으나, 고령화에 따른 노년부양비는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살게 됨에 따라 가장 힘든 점으로는 ‘아플 때 간호해 줄 사람 없음(40.4%)’,‘경제적 불안정(15.8%)’, ‘가사일 등 일상 문제 해결(14.6%)’순으로 나타났다.

나홀로 삶을 행복하게 영위하기 위해 쉐어 하우스, 싱글족 마을 공동체, 간편 1인 식당(식사) 등의 ‘효율적 삶을 위한 관련 정책’을 가장 희망(29.9%)했으며 40대의 경우는 소형주택공급, 공급형 임대주택, 소형가전, 소포장 정책(상품) 등을 특히 희망(평균 36.9%)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 생활비 마련 방법

2015년 대전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은 46만 1652명으로 전체 인구의 30.4%를 차지, 해당 청년층 중 기혼은 34.5%, 미혼 및 기타 65.5%로 각각의 생활비 마련 방법에 있어서 미혼의 경우는 가족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50.8%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민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8.4%대로, 8대 특ㆍ광역시 중 4위로 당뇨병(9.8%), 고혈압(22.2%) 유병률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으나, 대전시민의 규칙적인 운동 일수는 다소(0.3일) 늘어났다.

노인복지서비스로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서비스 확대(29.3%)’를 가장 선호했으며 이어 ‘노인 일자리 제공(22.8%)’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대전시 범죄발생건수 전년대비 4.3% 증가했으며 시민 10명중 3명(30%)은 ‘밤에 혼자 동네 골목길을 걸을 때’ 두려움을 느끼며, 범죄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 또는 친구와의 행선지 공유, 위치 알림 등(30.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도시안전을 위해 ‘CCTV 설치 확대’를 가장 선호(36.3%)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대전 사회지표는 지역의 미래비전을 설정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체감도가 높은 시정을 펴는데 많은 부분을 결정하고 방향을 잡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전의 사회지표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지속 보완․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 대전의 사회지표는 시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 볼 수 있으며, 시 공공도서관 등에서 간행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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