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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lf-portrait, 50X50cm, pigment print, 2016 |
박혜경 작가의 ‘소리없이 다가 온 것들의 진술 3’ 전시회가 지난 18일(일)부터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갤러리 호사에서 열리고 있다.
24일(토)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판화, 페인팅,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와 관련, 박혜경 작가는 ‘한 켠에 쌓여 있는 판화작품의 부유물을 가는 실 가락처럼 가위로 오려내어 과거의 흔적을 소멸시켰다.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시간의 기록을 문자화하여 이야기를 응집시켜 콜라쥬하고, 사진매체를 이용해 색과 문자를 극대화시켰다’고 전시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박혜경 작가의 말처럼 전시 중인 영상물의 화면에는 작가의 작품 과정과 결과물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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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모습 |
하나의 영상물에서는 ‘수돗물을 이용해 무언가를 세탁하는 장면’이, 또 다른 영상물에서는 ‘세탁물이 바람에 날리는 장면’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작가는 흔히 눈에 보이지 않는 자신의 표현 영역과 현재의 시간의 기록들을 최대한 극대화해 영상물로 재탄생시켜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이 같은 작업과 관련, ‘이미 의도된 치유의 작업 형태들이다. 이점이 내가 시간 작업-기록하기, 요약하기, 암송하기, 생각하기, 말하기를 하고 있는 계기이다’라는 밝히고 있다.
박혜경 작가의 의도된 치유의 작업 형태와 작가가 기록하고, 말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어떤 것인가 이번 전시회 관람을 통해 한번 느껴보는 것은 어떨는지.
한편 박혜경 작가는 한남대학교 조형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또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판화학과를 졸업했다. 8회에 걸친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문의 갤러리 호사 042-825-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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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mporal record-telling, 2채널 비디오, 8분 19초,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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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mporal record-telling, 2채널 비디오, 8분 19초, 2016 |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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