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전 빛 되찾은 ‘백제계 금동관’

박기성 기자l승인2016.12.29 09:2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후지노키 고분 출토 백제계금동관의 복원 전(사진 좌측)과 복원 후의 모습

수준 높은 백제 기술의 일본 전파 증거 중 하나로 꼽히는 ‘후지노키 금동관’이 1500년 전 찬란한 빛을 되찾았다.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2016년 해외 소재 백제유물 복원 사업’을 통해 일본 나라현 후지노키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 복원에 성공했다고 29일(목) 밝혔다.

후지노키 고분은 백제 고유 무덤 양식인 횡혈식석실분(굴식돌방무덤)으로, 무령왕릉 출토 금제관식과 장식이 유사한 금동관, 백제계 금동신발 등이 출토돼 백제와 관련이 깊은 무덤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금동관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아말감 도금 등 전통 기술을 활용해 복원에 성공, 더욱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환 소장은 “후지노키 금동관에 대한 성공적인 복원은 백제가 일본에 전파한 기술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외 소재 백제 유물 복원 사업을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역사문화관은 지난 2010년부터 백제유물 복원 사업을 실시, 칠지도와 무령왕릉 환두대도 등 모두 37점을 복원해 전시 중이다.

이번 후지노키 금동관은 내년 상반기 중 상설전시실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7 현대리조텔 1309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