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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충남지사 |
안희정 충남지사가 10일 충청 ‘자치·혁신’ 선언을 통해 대권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낮 12시 대전DCC에서 가진 ‘안희정과 훈:밥 토크콘서트’ 행사에서 자신의 정책에 대한 선언을 통해 대선 출마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지사 지지자들과 충청권 주민 등 3000여명이 몰려 대선 출정식을 방불했다.
안 지사는 충청 ‘자치·혁신’ 선언에서 “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대선 도전을
선언한다“며 ”저의 도전은 낡은 지역주의 정치를 극복하는 도전이 될 것이고, 새로운 세대의 도전이 될 것이며, 시대를 교체하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충남이 만들어온 지방자치의 모범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중앙지방정부 지도자회의’를 신설 ▲지방정부의 관할 범위를 재조정 ▲중앙정부와 광역, 기초지자체가 담당하는 업무 재조정 등 세 가지 사항에 대해 제안했다.
안 지사는 “대덕연구단지의 성장엔진이 식어가고 있다”고 전제한 후 “우리가 갈 길은 '개방형 통상국가'이고 '혁신주도형 경제성장'이다”라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과학기술 분야의 지도자들이 중장기적 비전을 주도하고, 탁월한 연구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두가지 혁신 정책을 제안했다.
먼저 안 지사는 과학기술 연구개발 정책결정의 독립성과 자치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창조과학부의 세종시로의 조속한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대한민국의 운영원리가 바뀌어야 한다”며 “중앙집권에서 자치분권으로, 쫓아가는 후발 주자 전략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전략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대전·충청인들도 대한민국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으로 저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희정 지사 콘서트의 ‘훈:밥’은 최근 유행어로 떠오른 ‘혼술’·‘혼밥’(혼자 술·밥을 먹는 사람)을 변형해 훈훈함을 더한 말로, ‘문재인-고구마’, ‘이재명-사이다’에 빗대 안 지사 스스로를 ‘밥’으로 표현한 것에서 만들어졌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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